11번가, 홈쇼핑 4사 생방송 보여준다

T멤버십 혜택도 적용…전담 배송원·CS 운영

유통입력 :2017/11/02 09:07

SK플래닛(대표 서성원) 11번가가 국내 대표 홈쇼핑 4개사의 실시간 TV 생방송 서비스를 한 데 모아 모바일 11번가 앱을 통해 선보인다.

11번가는 지난 6월 GS샵에 이어 최근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등 3개사의 홈쇼핑 생방송 서비스를 추가해 국내 주요 홈쇼핑 방송 4개 채널을 한 모바일 앱에서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11번가에서 적립한 OK캐쉬백이나 T멤버십 등을 통해 방송 상품을 살 수 있어 보다 알뜰한 쇼핑이 가능해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모바일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홈쇼핑사들도 11번가 고객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홈쇼핑 방송은 24시간 내내 11번가 모바일 앱에서 볼 수 있으며, 방송 중인 홈쇼핑 상품들은 TV방송과 동일한 가격으로 11번가에서 구매할 수 있다.(단, ARS할인, 방송 시 카드 할인 등의 혜택은 적용 불가) 본품 구매 시 포함된 사은품도 그대로 받을 수 있다.

여행, 렌탈, 보험 등 상담이 필요한 무형 제품 등은 전화 구매만 가능하며, TV홈쇼핑 생방송 중 제공하는 무이자 할부 혜택 등은 적용되지 않는다.

11번가에서 국내 주요 홈쇼핑 생방송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홈쇼핑사 전담 배송원이 상품 배송을 담당하며, 교환·반품 시에도 전담 배송원이 직접 방문 수거를 해준다. GS샵과 CJ오쇼핑에서는 11번가에서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전담 고객센터를 운영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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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11번가는 지난 6월부터 모바일 앱 내 ‘홈쇼핑’ 탭을 따로 마련해 GS샵뿐만 아니라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의 제품 1만2천100여개를 모아 판매하고 있다. 다양한 홈쇼핑사들이 내놓는 상품들을 한 자리에서 보고 구매할 수 있다.

SK플래닛 박준영 MD1본부장은 “유통 채널간 경계가 무너지면서 11번가와 홈쇼핑 업계가 시너지 효과를 위해 협업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11번가의 상품 파워를 높일 수 있도록 11번가 제휴의 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