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3Q 영업익 94억원...전년比 25%↑

클라우드 ERP 성장 덕

컴퓨팅입력 :2017/10/26 11:16    수정: 2017/10/26 11:42

더존비즈온이 클라우드 ERP 사업 확대에 힘입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두자리 수 성장을 달성했다.

더존비즈온은 26일 3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464억원, 영업이익 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15%,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수치로, 당기순이익은 75% 증가했다.

더존비즈온 측은 "3분기는 전통적으로 사업 비수기지만, 올해는 클라우드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그룹웨어 신제품 출시 효과에 힘입어 시장 기대에 부응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통적으로 실적을 주도해온 주력사업 분야인 ERP 사업을 비롯해 보안, 전자금융 사업 등도 고르게 선전하며 비수기를 극복해내는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회사 측에 따르면 클라우드 ERP를 도입하는 신규 고객 비중이 크게 증가하면서 클라우드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성장했다. 또 그룹웨어 신제품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전년 동기와 비교해 30%의 성장률을 보였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매출 상승이 곧 영업이익을 견인하는 선순환적 사업 구조 덕분에 영업이익 누계가 3분기 만에 전년 대비 80% 수준에 도달했다”며 “이런 분위기가 4분기까지 이어진다면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