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SW교육 전문연수 27일 실시

2박3일간 양평서...'마스터 티처' 자격증 부여

컴퓨팅입력 :2017/10/26 09:00    수정: 2017/10/26 09:07

내년부터 시행하는 초중등 SW 교육 의무화에 발맞춰 과학기술정통부(과기정통부)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공동으로 27일부터 2박 3일간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108명(초등 58명, 중등 50명) 교원을 대상으로 ‘2017 소프트웨어 교육 전문연수’ 과정을 실시한다.

이번 전문연수는 ▲창의적 문제해결을 위한 알고리즘 설계 ▲실생활 연계 시뮬레이션 ▲지능형 피지컬 컴퓨팅을 주제로 총 30시간 진행된다. 이론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실생활 사례, 타 학문 분야 내용 등과 연계, 바로 실습할 수 있게 구성 했다.

초등학생들이 컴퓨터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SW 교육 전문 연수 과정이 27일부터 2박 3일간 양평에서 열린다.

연수생 개개인의 SW 교육 수업 모델을 공유하는 시간과 전문가로서의 리더십, 효과적인 교원 연수 지도를 위한 교수기법 등도 배우고 적용하는 시간을 마련, 전문성과 함께 수업 지도 역량 향상도 꾀했다.

전문연수 과정을 이수한 교사들에게는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명의의 ‘SW 교육 전문교사(Master Teacher)’ 자격이 부여된다. 또 SW 교육 전문가 풀(Pool)에 등록, 향후 과기정통부와 교육부, 시·도 교육청에서 주최하는 교원 SW 교육 역량 강화 연수와 SW 교육 선도학교 워크숍 등에서 강사 교원으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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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원 SW정책관은 “2018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하는 SW 필수 교육이 현장에 잘 안착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수업을 담당할 선생님의 전문성과 지도역량이 중요하다”면서 “과기정통부는 향후에도 교원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SW 교육 연수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내년부터 초·중학교에서 순차적으로 시작할 SW 교육 필수화에 대비, 교원 SW 교육 전문성 강화와 수업 지도역량 향상을 위한 연수과정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이중 SW 교육 전문연수는 기본적인 SW 교육 역량을 갖춘 교사들을 대상으로 보다 심화하고 전문적인 내용을 집중 연수, SW 교육 전문 교사(Master Teacher)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