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 백서 발간

4년간 역사 기록 담아...내년 엑스포 5월 개최

카테크입력 :2017/10/25 13:17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회는 세계 최초로 제주에서 개최한 순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의 4년간 역사기록을 담은 백서를 25일 처음 발간했다.

이날 발간된 ‘제1회 ~ 제4회(2014~2017)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 백서’는 ‘제1부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가 걸어온 길’, ‘제2부 2017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 조명’, ‘제3부 2016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명’, ‘제4부 2015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명’, ‘제5부 2014 제1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명’, ‘6부 엑스포 추진과정에서 본 정책 시사점’, ‘제7부 부록’으로 구성됐다.

올해 네 번째로 열린 엑스포 행사는 지난 3월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여미지식물원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엑스포 조직위에 따르면 올해 엑스포에 연인원 7만3천여명이 참관했고, 현대기아차, 르노삼성자동차, 한국 GM, 삼성 SDI, 대림자동차 등 148개사에서 완성차 및 배터리 등의 전시에 참여했다,

엑스포 조직위 관계자는 “이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보면 생산유발효과는 95억9천여만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6억8천여만원, 내수파급효과는 94억3천여만원 등으로 나타나 지역경제활성화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제1회 엑스포는 41개사가 참여했지만 올해 4회에서는 148개사로 4배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참관객도 4만7천여명에서 7만3천여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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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장은 “그동안 국제전기차엑스포를 찾아주시고, 충전의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1세대 전기차를 신청해 사용하신 제주도민들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이 백서에 담긴 그동안의 발자취와 공과, 그리고 수많은 이들의 열정과 노력이 국제전기차엑스포를 발전시키고 ‘전기자동차의 메카 제주’를 만드는데 작지만 단단한 디딤돌이 되기를 확신한다”고 백서 발간 소감을 밝혔다.

특히 국제전기차엑스포조직위는 일반관람객, 컨퍼런스 참가자 및 전시참여업체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개최시기가 3월보다는 5월 개최를 선호함에 따라 내년 제5회 엑스포는 5월1일부터 5일까지 5일동안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