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스트리트 뷰, 화성까지 본다...탐사 로봇 데이터 활용

큐리오시티 데이터 기반 웹서비스

디지털경제입력 :2017/10/25 08:33

미지의 행성 화성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스트리트 뷰 서비스가 시작됐다.

24일(현지시간) 씨넷 등 외신은 구글이 화성 탐사 로봇 큐리오시티(Curiosity)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트리트 뷰 ‘액세스 마스(Access Mars)’ 웹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액세스 마스는 큐리오시티가 촬영한 화성 지표면의 3D 모델을 스트리트 뷰 방식으로 구성한 게 특징이다. 또 큐리오시티의 모습과 미션, 성과 등 해설도 들을 수 있다.

화성 북위 15도 서경 90도에 있는 타르시스 화산 위 촬영 사진(사진=나사)
구글이 화성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스트리트 뷰 방식의 '액세스 마스' 웹페이지를 오픈했다.(사진=구글)

큐리오시티는 지난 2012년 8월 화성에 착륙 한 이후 화성 표면을 이동하면서 주변 환경을 촬영하거나 다양한 탐사를 하고 있다. 나사 제트 추진 연구소(JPL)는 큐리오시티를 통해 화성 지표면을 3D 모델로 만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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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L 측이 화성 데이터를 계속 추가한다고 알려진 만큼 액세스 마스에서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구글은 웹VR 기술로 액세스 마스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별도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아도 카드보드 등만 있으면 더욱 실감나는 화성 모습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