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클라우드 애저, 슈퍼컴퓨터 품는다

크레이와 협력…인공지능-머신러닝 서비스와 통합

컴퓨팅입력 :2017/10/24 10:19    수정: 2017/10/24 13:23

마이크로소프트(MS)가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에 슈퍼컴퓨터를 도입해 경쟁업체와 차별화를 꾀한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 등 주요 IT 전문 외신들은 MS가 슈퍼컴퓨터 분야 선도 업체 크레이와 협력해 애저 고객에 크레이 슈퍼컴퓨터 사용 옵션을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데이터센터에 크레이 슈퍼컴퓨터를 도입한다

양사 협력에 따라 애저 고객들은 크레이 클러스터스토어 스토리지 시스템이 장착된 '크레이XC'와 '크레이 CS' 슈퍼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시스템은 애저와 직접 연결되고, 애저 가상 머신, 애저 데이터 레이크 스토리지, MS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서비스와 통합된다.

MS와 크레이는 이같은 기능이 '슈퍼컴퓨팅 스케일'의 고성능컴퓨팅(HPC), AI, 모델링 시뮬레이션, 고급 분석 워크로드를 운영하길 원하는 고객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크레이 시스템을 설치형으로 구입하고 운영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MS 애저에서 빌려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MS는 크레이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엔 MS 코그니티브 툴을 크레이XC50 슈퍼컴퓨터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확장했고, 2005년엔, 크레이 공동 창업자인 버튼 스미스가 MS에 합류해 '테크니컬 펠로'로써 하드웨어와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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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또 애저를 'AI 클라우드'로 만들기 위한 맞춤형 프로세서 활용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딥뉴럴네트워킹(DNN) 같은 데이터 집약적인 작업을 처리할 때, FPGA 프로세서칩 기반 고성능 처리가 가능하도록 하겠단 계획이다.

MS는 또 FPGA에서 구동되는 딥러닝 플랫폼인 '브레인웨이브AI 프레임워크'를 외부 개발자에 공개해, 클라우드에서 배포할 수 있는 AI 서비스의 한계를 넘어서려 하고 있다. MS는 내년엔 이런 기술을 애저에서 사용할 수 있게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