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TV기반 OTT 브랜드 '뷰잉' 공개

방송/통신입력 :2017/10/17 09:05

넷플릭스·티빙·푹·유튜브 등이 포함된 OTT 디바이스 뷰잉이 11월 1일 출시된다.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은 TV기반 차세대 동영상서비스(OTT) ‘뷰잉(Viewing)’의 브랜드를 처음으로 공개하고, 국내 최초로 넷플릭스·티빙·푹·유튜브 등 국내외 콘텐츠를 모두 제공하는 ‘OTT 포털’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뷰잉은 지상파 케이블 영화 넷플릭스 유튜브 등의 콘텐츠를 통합 제공하는 유일한 OTT 서비스로, 뷰잉 디바이스를 TV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번에 처음 공개된 뷰잉은 ‘콘텐츠 에브리웨어(Everywhere),즉 세상의 모든 콘텐츠를 가장 편리하게 보여주고 연결한다’는 서비스 철학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뷰잉은 ‘본다’는 의미와 'TV를 통한 현재의 즐거움'을 보다 생동감있게 표현하고 있으며 여기에 보여주는 TV아닌 '보고싶은 TV‘로의 진화된 가치를 포함하고 있다. CJ헬로비전은 지난 7월 대학생 공모전을 통해 뷰잉 서비스명을 공모해 확정했다.

11월 1일부터 공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뷰잉은 ‘한번에 모든 콘텐츠를 볼 수 있는’ TV기반의 OTT 포털 플랫폼 전략을 추진한다. OTT 포털은 기존 방송플랫폼을 비롯 인터넷 모바일 등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하나로 통합해 서비스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뷰잉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이 적용돼 사용할수록 ‘개인의 취향을 이해하고 콘텐츠를 추천하는’ 지능형TV로 변신한다.

뷰잉은 국내 최고의 콘텐츠 파트너인 푹, 티빙을 통해 지상파 케이블 종편 등 기존 방송플랫폼의 실시간 채널과 VOD를 제공하고, 글로벌 파트너인 넷플릭스 유튜브 콘텐츠까지 통합 서비스한다. 뷰잉은 키즈 스포츠 게임 MCN(다중채널네트워크) 등 자체콘텐츠 수급도 확대한다.

특히 뷰잉은 국내 OTT 최초로 넷플릭스의 4K UHD 콘텐츠를 서비스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 뷰잉 디바이스를 구매한 사용자들은 옥자, 하우스오브카드 등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를 초고화질로 시청할 수 있다.

넷플릭스 아시아 비즈니스개발 담당 토니 자멕코우스키 부사장(Tony Zameczkowki, VP of Business Development, Netflix Asia)은 “CJ헬로비전 고객들에게 넷플릭스의 프리미엄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CJ헬로비전 고객들은 넷플릭스의 4K UHD 콘텐츠가 제공하는 최상의 TV 경험을 가정에서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CJ헬로비전은 오는 28일 뷰잉을 체험할 수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기묘한 이야기 시즌2’(Stranger Things 2) 시사회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이벤트 참가는 CJ헬로비전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18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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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잉 디바이스의 사전 예약판매는 오는 24일부터 온라인 쇼핑사이트 지마켓을 통해 진행되며, 본판매는 공식 서비스 런칭에 맞춰 11월 1일부터 시작된다. 뷰잉의 상세 기능과 상품 정보는 예약판매 시에 공개된다.

이영국 CJ헬로비전 마케팅담당 상무는 “기존 TV를 뛰어넘는 완전체에 가까운 OTT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라며 뷰잉의 서비스 가치를 설명하고, “중장기적으로 스마트자동차와 백색가전으로 OTT스크린을 확대해 수익모델을 다변화하고, OTT 대형화를 위해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등 침체된 국내 미디어시장을 활성화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