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EMC, 1조원 규모 美공군 클라우드 도입 사업 수주

컴퓨팅입력 :2017/10/16 17:52

델EMC는 마이크로소프트(MS), 군수업체 제너럴다이나믹스와 함께 10억 달러(약 1조1천억원) 규모의 미국 공군 클라우드 호스팅 엔터프라이즈 서비스(CHES) 계약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델EMS 측에 따르면 이번 CHES 계약은 미국 연방정부의 클라우드 기반 협업솔루션 관련 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로, 미국 공군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IT 비용을 절감하고 조직 내 효율성과 민첩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델EMC가 마이크로소프트, 제너럴다이나믹스와 함께 미국 공군 IT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미국 공군은 2015년에 ‘콜라보레이션 패스파인더’로 불리는 IT 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해 이메일, 커뮤니케이션 및 업무생산성 툴 등을 MS 오피스365 기반으로 전환한 바 있다. 2년간 진행된 이 프로젝트를 통해 14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새 플랫폼으로 이전됐다. 당시 프로젝트도 델, MS, 제너럴다이나믹스가 수주했다.

이번 CHES 프로젝트는 프로젝트 규모와 대상이 더욱 확대됐다. 이번 CHES 프로그램 하에 최대 77만 6천여 명의 사용자들이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이메일, 커뮤니케이션 툴, 협업 솔루션, 오피스 생산성 도구, 기록관리 솔루션 등을 사용하게 된다. 미 공군뿐 아니라 미 국방군수본부, 미 육군 공병단까지 포함된다. 데이터센터들을 통합하고 비용을 절감해, 핵심 업무에 더 많은 자원을 할당하는 것이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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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서 델EMC는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시스템 이전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의 적합성과 이전 또는 폐기를 결정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파일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델EMC 측은 "자동화된 툴과 독보적인 MS 전문 지식 및 방법론을 결합해 수년간 엔터프라이즈 규모의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하고 고객의 비즈니스 성취를 이끌어 온 경험을 살려 이번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