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통번역SW 지니톡에 4개국어 경찰 회화 추가

컴퓨팅입력 :2017/10/10 10:24    수정: 2017/10/10 10:39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상철, 이원필)는 경찰청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자동통번역 소프트웨어(SW)인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에 경찰 전용 회화 기능을 추가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컴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공동 개발한 지니톡은 29개 언어의 번역서비스를 제공하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통번역 SW로 지정됐다.

이번에 추가된 경찰 전용 회화 기능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동안 치안을 책임질 전국 13만 3천여 명의 경찰들이 업무상 외국어가 필요할 때를 고려해 만들어졌다.

한컴이 통번역 서비스 지니톡에 경찰 전용 회화 기능을 추가했다.

현장 경찰들이 ‘지니톡’만 설치하면, 업무 중 자주 사용하는 306개의 예문을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총 4개 언어로 선택해서 볼 수 있다. 해당 예문들은 전문가의 검수를 거쳐 번역의 정확도를 높였으며, 상황에 맞게 편집해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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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이 서비스를 통해 관광객을 비롯한 외국인 대상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외국인 피의자들의 인권 보호 등 외국인 상대 경찰 업무에 있어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컴은 추후 일선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지니톡 사용효율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경찰관들의 현장에서의 사용의견을 수렴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