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인도 차량공유업체 '올라'에 4억달러 투자

인터넷입력 :2017/10/09 16:07

중국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가 최근 인도 차랑공유업체 올라(Ola)에 4억달러(약 4천500억원) 투자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는 텐센트가 라이벌인 올라에 투자해 소프트뱅크의 지배력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올라는 2016년 11월 이후 약 8억달러(약 9천억원) 투자를 유치했으며, 현재 올라의 가치는 41억달러(약 4조7천억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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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는 우버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인도시장 차량공유서비스 선두주자다. 이번 신규 투자로 인해 올라는 인도에서 계속 선두를 지키고, 자동차나 운전자 공급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텐센트는 이미 전자상거래 기업인 플립카트나 메시징 서비스 하이크,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 업체 프락토를 포함해 인도 신생 기업에 총 8억5천만달러(약 9천700억원)에서 9억달러(약 1조300억원)를 투자했다. 미국 지디넷은 중국이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해 해외 벤처 기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