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균열, '배터리 게이트'로 확대될까

5개국서 같은 현상…애플 "공식조사 착수"

홈&모바일입력 :2017/10/07 16:12    수정: 2017/10/07 16:15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배터리 게이트로 확대될까?”

애플이 아이폰8 균열현상에 대한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특히 이번 사태는 아이폰 내부 배터리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경우에 따라선 ‘배터리 게이트’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씨넷,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들은 6일(현지시간) 애플이 아이폰8과 8플러스 균열 현상에 대한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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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단말기 균열 현상을 처음 보도한 것은 애플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었다. 이 매체는 지난 3일 대만의 한 이용자가 아이폰8 플러스 충전 도중 단말기가 균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후 중국, 그리스, 캐나다 등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5개국에서 6건 정도 아이폰8과 8플러스 균열 현상이 신고됐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또 중국에선 아예 단말기가 균열된 아이폰8 플러스가 배송됐다는 주장도 제기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상황이 확대될 조짐을 보이자 애플 측이 직접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애플 측은 구체적으로 어떤 기기에 균열 현상이 발생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아이폰X와 아이폰8 시리즈. (사진=씨넷)

이번 사태는 아이폰8 내부의 배터리가 부풀어오르면서 생긴 현상일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외신들은 아이폰8 균열 현상이 지난 해 갤럭시노트7 조기 단종으로 이어졌던 ‘배터리 게이트’로 비화될 지 여부에 대해선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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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T매체 씨넷은 “아이폰8 사태가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사태나 아이폰6 플러스의 밴드게이트 사태처럼 확대될 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조심스런 전망을 내놨다.

테크크런치 역시 “현재까지 보고된 내용만 놓고 보면 발화보다는 배터리가 부풀어오르는 현상 수준인 것 같다”면서 향후 진행 방향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