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비정규직 연구 인력 비중 21.3%

지원인력 비정규직은 전체 2.2%

과학입력 :2017/10/02 09:33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의 비정규직 비율이 행정직과 같은 지원인력보다 연구 인력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송희경 의원(자유한국당)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제출한 자료를 인용해 지난 6월 기준 25개 출연연 비정규직 비율은 전체 인력의 23.4%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전체 인력 중 비정규직 연구 인력의 전체 인력 대비 비중은 21.3%다. 행정 기능직 등 지원인력 비정규직은 전체에서 2.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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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경 의원은 “정부는 인력 구조가 복잡한 출연연의 특성을 반영해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조속히 마련해야한다”며 “연구자들이 연구에 몰입 할 수 있도록 안정된 인력 구조 조정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25개 출연연 별로 살펴보면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비정규직 연구인력 비율이 36.8%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35.8%, 한국한의학연구원 34.1%, 한국생명공학연구원 33.8% 등의 순으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