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코미코, 레진 웹소설 작품 이어받는다

11월 중 연재 시작

인터넷입력 :2017/09/28 16:05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가 종합 콘텐츠 플랫폼 '코미코'를 통해 레진엔터테인먼트의 웹소설 작품을 후속 연재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미코는 레진엔터테인먼트의 웹소설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작가들이 작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체 작가들에 후속 연재를 제안하고 희망 작가를 모집했다.

연재 확정작은 레진의 대표 백합물 ‘악마는 신세를 입는다’, 성인 로맨스릴러 ‘마이 러블리 피핑 톰’, 스팩터클 치정로맨스 ‘무브 미’ 등이며, 추가 협의를 통해 작품 수가 확대될 예정이다. 연재는 빠르면 11월 중 시작한다.

NHN엔터테인먼트 종합 콘텐츠 플랫폼 코미코가 레진엔터테인먼트의 웹소설 작품 후속 연재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미코는 연재처 변경에 따른 작가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회당 연재 분량을 원작대로 유지하고, 회차별 구매 금액은 코미코 운영 기준에 맞게 조정해 기존 300원 대에서 200원으로 변경했다. 또 전문 편집자를 동원, 한층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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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테인먼트 코미코 웹소설 담당자는 “웹소설 업계 차원에서 외부 요인에 관계 없이 작가의 의사에 따라 작품을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봤다”고 추진 배경을 밝히며, “작가들이 새로운 마음으로 작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선인세를 제공하고, 웹소설 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삽화가들 또한 동일한 창작자로 대우하는 조건으로 개별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코미코는 웹소설 연재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작가 육성 의지가 큰 전문 업체를 연결해주는 커뮤니케이션 창구 역할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