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글꼴 생태계 조성 위해 다각도 협력 체계 구축

컴퓨팅입력 :2017/09/28 14:46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상철, 이원필)가 국내 글꼴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각도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한컴과 전라남도는 28일 전남도지사실에서 이원필 한컴 대표와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이 참석한 가운데 ‘푸른전남체’의 서체 공급과 사용에 대한 협약을 체결 했다.

한컴과 전남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우수성을 알리는데 상호 협력하고, 신제품 한컴오피스의 글꼴 플랫폼을 통해 ‘푸른전남체‘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푸른전남체’의 ‘푸른’은 전남의 강점인 오염되지 않은 청정자연과 젊음, 생명 등을 포괄하는 순 우리말로 자음 하나 하나가 힘차게 내려오는 역동성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형태가 명료하고 깔끔하여 가독성이 뛰어나고, 최적의 공간 배분으로 웹이나 인쇄물 등에서도 활용이 용이하다.

이날 한컴은 경기도 판교 한컴타워에서 한국폰트협회와 폰트 저작권 보호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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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을 통해 한컴과 한국폰트협회는 개인 및 소규모 기업들이 다양한 폰트를 자유롭게 개발하고, 유통, 판매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또, 건전하고 활성화된 생태계 구축을 위해 폰트관련 정책수립 등 다양한 방안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한컴은 경기도, 전주시와 각각 업무협약을 맺고 경기천년체 6종, 전주완판본체를 한컴 오피스에 기본 탑재하기로 했다. 또, 다음달 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2017 한글문화큰잔치’ 행사에서 글꼴 생태계 조성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