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자율주행 차량 주파수 글로벌 논의 시동

과기정통부, 22차 아태 무선그룹회의서 ITS-IoT 주파수 논의

방송/통신입력 :2017/09/25 17:18

(부산=박수형 기자) 사물인터넷(IoT)과 자율주행 차량을 위한 글로벌 주파수 논의가 시작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부터 5일간 제22차 아태 무선그룹회의(AWG-22)를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아태 전기통신협의체(APT) 23개 회원국 대표단 200여명이 참석했다.

주된 논의 내용은 5G 주파수 대역 확보를 위한 24GHz 이상 대역 공유 연구를 비롯해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무선충전과 같은 무선통신 분야의 신기술에 관한 것이다.

특히 회의 기간 중 26일 ‘디지털 변혁과 무선통신기술’이라는 주제로 과기정통부와 APT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오픈 워크숍을 진행된다.

워크숍은 총 두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자율자동차 관련 핵심 기술인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의 국제표준화 현황과 발전 정도를 KT, 화웨이 등에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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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세션에서는 IoT 주파수 관리를 위한 국내외 기업의 준비 현황과 국제 협력 방안을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SK텔레콤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김경우 과기정통부 주파수정책과장은 “아태 무선그룹회의(AWG)는 무선통신 기술 협력과 효율적인 주파수 이용을 위해 우리나라가 제안해 2004년 창설된 회의로 더욱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며 “최근 전파 관리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이에 대한 국제협력이 강화될 필요가 있으며 아태 지역의 공동 입장에 우리나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