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도시혁신 스타트업에 클라우드 활용 지원

도시혁신챌린지 청년창업 경진대회 1차 선발 참가자에 IBM클라우드 활용 프로그램 제공

컴퓨팅입력 :2017/09/20 14:25

한국IBM(대표 장화진)은 서울디지털재단 새롬관 상상마당에서 열린 '도시혁신챌린지 스타트업 경진대회' 1차 선정팀에 IBM클라우드 활용을 돕는 'ICT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회는 교통, 환경, 주택, 건강 등 도시문제 해결을 주제로 열린 청년 창업 경진대회다.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기술 활용, 디지털경제를 위한 정부정책설계, 디지털혁신을 위한 인프라구축 등을 목표로 내걸었다. 서울특별시, 유엔경제사회이사회 동북아사무소(UNESCAP),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서울디지털재단이 주관했다.

대회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Urban Innovation Challenge'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다.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제2회 서울국제디지털페스티벌(SIDIF)의 사전행사로 연계 운영됐다. 대회에는 미국, 프랑스, 덴마크, 러시아 등의 50개 해외팀을 포함한 124팀이 지원했고 30팀이 최종 선발됐다.

IBM 로고

한국IBM은 서울디지털재단,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1차 선발 참가자에게 'CITYPRENEURS 창업지원 및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ICT 역량강화 교육 및 실습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IBM의 클라우드를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가이드, 기술정보, 무료 클라우드 사용권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한국IBM '디벨로퍼 아웃리치 팀'이 경진대회 멘토로 활동했다. IBM 왓슨API 활용사례, 서비스별 데모 시연, 클라우드 필요성과 서비스 형태에 따른 특성, IBM클라우드 개요 등 이론 교육을 진행했다. 참가팀별로 구축하려는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개별 가이드를 제공했다. 20일 경진대회를 마무리할 시점까지 참가팀의 관련 기술 문의, 지원 요청에 대응했다.

디벨로퍼 아웃리치 팀의 홍정석 부장은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활용해 교통, 환경, 주택, 건강 등 도시문제의 해결을 주도하는 서울시의 노력에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며 "머지않아 사회적 기업가로 성장할 청년 참가자들이 향후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함에 있어 IBM의 선도적인 클라우드와 코그너티브 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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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재단 이정우 미래사업팀장은 "글로벌 ICT 선도기업인 IBM의 인사이트와 기술력이 담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었다"며 "서울시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각종 도시문제와 관련된 서울시의 빅데이터를 참가자들에게 공유하고 보건ㆍ의료, 교육, 교통ㆍ환경 등 사회적 이슈에 관한 스마트한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팀 가운데 자격을 갖춘 이들은 IBM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글로벌 기업가 프로그램(GEP)'에 따라 향후 1년간 IBM 클라우드를 무료로 지원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