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웸, KB증권에 간편인증솔루션 '원샷패드' 공급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M-able'에 도입

컴퓨팅입력 :2017/09/18 14:10

인증보안업체 로웸(대표 안태호)은 KB증권(대표 윤경은, 전병조)에 간편인증솔루션 '원샷패드'를 공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원샷패드는 로그인 절차의 복잡한 비밀번호 입력을 4자리 비밀번호 입력으로 대신하게 해주는 간편인증 솔루션이다. 로웸 측 설명에 따르면 4자리 비밀번호로 누구나 알 수 있는 번호 또는 주변 사람과 같은 번호를 써도 된다. 실제 비밀번호는 시스템적으로 분산 저장되고 사용자별로 다르게 적용돼 실제 입력값을 알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원샷패드는 앞서 유안타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에 도입됐다.

로웸 간편인증 솔루션 원샷패드를 도입한 KB증권 MTS 화면.

이번에 KB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able'에 원샷패드를 도입했다. 이 MTS는 한 화면에서 종목과 기업정보 조회, 잔고확인과 매매가 가능하다. 인공지능 기반 종목 추천과 맞춤형 뉴스 제공이 회사측에서 강조한 특징이다. 원샷패드 도입으로 그 이용자가 공인인증서 로그인시 복잡한 비밀번호 대신 간단한 4자리 비밀번호를 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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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측은 "원샷패드는 ‘M-able’ 사용자의 접근성 확대는 물론 간편성, 편리성과 더불어 보안성까지 검증되어 고객들이 요구하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로웸 안태호 대표는 "원샷패드는 보안성과 편리성을 두루 갖춰 최근 잇따른 비밀번호 외부 유출 사건이나 악성코드 감염에 사전 대응이 가능한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금융권 고객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