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링크, 알뜰폰 이름 지운다

‘SK알뜰폰 7mobile→SK 7moblie’ 브랜드 리뉴얼

방송/통신입력 :2017/09/18 11:06

SK텔링큼과 알뜰폰 서비스 브랜드 이름을 ‘SK알뜰폰 7mobile’에서 ‘SK 7moblie’로 변경한다.

알뜰폰 명칭을 제외해 저가 서비스라는 한계에서 탈피, 세련되고 합리적 브랜드로 이미지 업그레이드를 하겠다는 것이 주요 취지다.

SK텔링크(대표 윤원영)는 알뜰폰 서비스의 가치를 새롭게 정립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알뜰폰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리뉴얼 작업은 합리적인 소비문화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 '가치소비'를 콘셉트로, 기존 알뜰폰 서비스 브랜드명을 ‘SK 7mobile(SK 세븐모바일)’로 바꾸고 브랜드 로고 디자인과 컬러도 전면 개편했다.

SK텔링크 측은 “가치소비는 가격 경쟁력과 제품 성능 등을 면밀히 따져 자기만족을 지향하는 소비행태”라며 “더 합리적으로 누리는 모바일 가치소비를 내세워 균형과 조화를 상징하는 정삼각형 디자인으로 합리적 가격-뛰어난 통화품질-우수한 서비스 조합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브랜드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알뜰폰’이라는 명칭을 공식적으로 제외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알뜰폰은 단순히 요금만 저렴한 ‘저가폰’이라는 인식이 강해 SK텔링크가 지향하는 합리적인 알뜰통신 서비스, 사업 방향성과 맞지 않았다는 것이다.

실제, SK텔링크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상품인 '공부의 신' 폰이나 고품질의 프리미엄 중고폰인 '바른폰' 등 기존 이동통신사들이 시도하지 못했던 새로운 서비스들을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SK텔링크는 알뜰폰이라는 명칭을 제외함으로써 통신요금 경쟁에 국한된 알뜰폰의 시장한계를 벗어나 다양한 새로운 시도를 지속하는 한편, 신규 브랜드명과 로고를 내세워 더 세련되고 합리적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박강근 SK텔링크 MVNO사업본부장은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보다 합리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며 “앞으로 새로운 알뜰폰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소비를 중심으로 시장 입지를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링크는 알뜰폰 브랜드 리뉴얼에 맞춰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시행한다.

우선 ‘네이버 검색 이벤트’는 네이버 검색창에 ‘SK 7mobile’, ‘SK 세븐모바일’ 등 리뉴얼된 브랜드명을 검색한 후 하단에 위치한 ‘즉석당첨 확인’ 이미지 클릭으로 참여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8 (64GB)을 비롯해 신세계 상품권, 영화 예매권,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교환권 등 총 1천1명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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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브랜드(숫자 7, SK)와 관련된 사진을 사연과 함께 홈페이지에 올리면 총 51명을 추첨해 LG V30(1명), 신세계상품권5만원(5명), 영화예매권(15명) 파리바게뜨 교환권(30명)을 증정한다

이벤트 관련 보다 자세한 정보는 ‘SK 7mobile’ 온라인 다이렉트몰(www.sk7mobiledirec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