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 'AI 교실' 中 초등생들에 큰 인기

인터넷입력 :2017/09/15 07:54

바이두가 초등학생을 위한 '인공지능(AI) 교실'을 열어 중국 학생들로부터 큰 반향을 얻고 있다.

바이두의 교육 플랫폼 서비스인 바이두교육은 중국 교육부와 손잡고 윈난사범대학 부속 초등학교에서 AI 기반 '정보기술과 교육 심층 융합' 시범수업을 진행했다. 이 수업은 이 학교에 설치돼 학생들에게 AI와 교육을 접목한 새로운 과정을 가르치게 된다.

중국전매대학 부속 초등학교의 한 선생님이 이날 직접 이 초등학교의 5학년 학급을 대상으로 시범수업을 지도, 학생들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접목한 수업을 받았다. AR과 VR 등을 통해 풍부한 콘텐츠를 익힐뿐 아니라 AR과 VR 기술의 융합을 적용하는 전반을 배웠다. 학생들의 문제 분석 및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은 수업 중에 쌍방향 인터페이스가 접목된 다양한 콘텐츠를 학습하게 된다.

바이두교육은 중국 교육부와 손잡고 윈난사범대학 부속 초등학교에서 인공지능을 접목한 '정보기술과 교육 심층 융합' 시범수업을 진행했다. (사진=윈난사범대부속초)

이날 시범수업은 초등학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불러일으키며 큰 호응을 얻었다. 수업에 참가했던 한 초등학생은 "모든 수업에 인공지능 체험을 접목했으면 좋겠다"며 "VR을 만나면 교과서의 지식이 '살아 움직인다'"고 감탄했다. 이 학생은 본래 이해하기 어려운 콘텐츠를 능동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보다 잘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게 된다는 취지로 매우 기뻐했다.

중국 정부가 인공지능을 접목 및 교육하는 과정을 대거 확산할 계획임에 따라 향후 중국 초등학교에 이같은 인공지능 교육은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바이두교육은 중국 교육부와 손잡고 윈난사범대학 부속 초등학교에서 인공지능을 접목한 '정보기술과 교육 심층 융합' 시범수업을 진행했다. (사진=윈난사범대부속초)

바이두교육은 일종의 공익활동을 통해 이같은 AR 및 VR 시범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일환으로 윈난사범대학부속초등학교에 관련 장비를 무상으로 설치하도록 기증했다. 이 학교의 교직원이 일종의 카드를 통해 바이두교육 문서 저장 플랫폼에 접속할 수 있도록했다.

바이두교육은 '바이두교육 인공지능 기 혁신 학습기지'를 구축하고 각 학교의 선생님들이 심층적인 스마트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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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교육의 인공지능 솔루션은 올해 다양한 영역에 적용되고 있다.

바이두는 앞서 6월 중국 대입 고사기간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AR 대입 시험 분석 기능을 내놓기도 했다. 이미지 식별, AR, 3D 모델링 등 기술을 응용해 오답 풀이와 난제 풀이 등을 제공했다. 이러한 AR 시험 분석 기능은 AR기술을 교육 영역에서 응용하는 좋은 사례로 인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