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증권앱 카카오스탁, 누적 거래액 2년 간 11배↑

인터넷입력 :2017/09/13 16:54

손경호 기자

핀테크 기업 두나무가 운영 중인 모바일 증권앱 카카오스탁이 2015년 서비스를 시작한 뒤 누적 2년여만에 누적 거래액이 11배로 늘었다.

두나무는 2015년 7월~2017년 7월까지 카카오스탁의 누적 거래액, 다운로드수, 연령대 및 성비, 시간대별 이용비중 통계 추이를 분석한 결과를 이 같이 밝혔다.

카카오스탁에 따르면 해당 기간 동안 거래된 누적 거래액은 2015년 7월 2조원, 2016년 7월 9조원, 2017년 7월 22조원이다. 2년간 약 11배가 증가한 것으로 수치다. 이와 함께 누적 다운로드 수도 2015년 7월 65만, 2016년 7월 140만, 2017년 7월 190만을 돌파하며 꾸준히 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모바일 접근성의 편리함, 통합 플랫폼 서비스의 확장성, 소셜 기능 접목을 통한 확장성 등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스탁은 서비스 시작 초기 3개에 불과하던 제휴 증권사를 현재 기준 11개로 늘렸다.

카카오스탁 이용 연령대 분포에서는 10대 6.8%, 20대 20.8%, 30대 26.9%, 40대 25.6%, 50대 14.4%, 60대 이상 4.2%, 기타 1.2%로, 30대가 카카오스탁을 가장 즐겨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 시간대는 주식 장이 열리는 9시~11시 사이가 25.61%로 가장 많았으며, 오전 11시~ 오후 1시와 오후 1시~3시는 각각 17.9%대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카카오스탁은 인공지능에 기반한 고도의 프리미엄 주식 정보 서비스를 개발, 작년부터 투자자들의 투자 도우미 역할을 자처하고 나서기도 했다. 카카오스탁에서는 주식 종목을 분석, 평가 해주는 ▲인공지능 종목진단, 개별종목의 주도주체를 찾고 수급 별점을 산출하는 ▲인공지능 수급진단, 주목할 만한 급등 종목을 오후 7시에 알려주는 ▲급등7시, 외국인의 매수 정보를 제공하는 ▲샀다!외국인 등을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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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송치형 대표는 “카카오스탁은 2014년 출시 이래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해 왔다”며, “고도화된 핀테크 기술을 바탕으로 투자자분들의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주식 투자를 돕기 위해 플랫폼 선두주자로서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카카오스탁은 월 평균 거래액 1조원 이상, 월 평균 이용자수 32만명을 넘어서며 성장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