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 AI 기반 분석 플랫폼 바이야 공개

컴퓨팅입력 :2017/09/13 13:35

SAS코리아(대표 오병준)는 13일 전체 분석 라이프사이클을 통합하고 최적화하는 ‘SAS 플랫폼' 전략과 그 핵심 엔진인 인공지능(AI) 기반 엔터프라이즈 분석 플랫폼 ‘SAS 바이야(Viya)’를 발표했다.

SAS 플랫폼은 기업 분석환경이 분석부터 의사결정까지 이어지도록 해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데이터의 규모가 방대해지고 생성 속도가 빨라지고 있지만, 기업의 분석환경이 뒷받침해주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여러 종류의 데이터와 기술이 분산되어 있고, 분석의 프로세스가 표준화되어 있지 않은 기업이 많다.

SAS 플랫폼은 기업의 모든 분석 요소와 기술을 전체 분석 라이프사이클에 통합해 최적화해 준다. 데이터(Data)-탐색(Discovery)-배치(Deployment)에 이르는 분석 라이프사이클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하나의 프로세스로 만들어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해 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SAS코리아 이진권 전무

SAS 플랫폼은 컴퓨팅 환경에 관계없이 데이터로부터 인사이트를 빠르게 도출하고, 분석 라이프사이클의 모든 단계(데이터-분석-배치)를 지원하는 기반을 제공한다.

특히 AI 분석 기능이 강화돼 데이터의 규모와 속도, 문제의 복잡성, 배포 전략에 관계없이 유연하게 IT 인프라를 적용할 수 있다. 기업은 SAS플랫폼에서 SAS 뿐 아니라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로 코딩된 모든 분석 자산과 활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SAS코리아 이진권 전무는 “데이터의 잠재력을 최대로 이끌어내기 위해선 효율적인 단일 프로세스를 운영해야 한다"며 “SAS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 과학자나 개발자, 실무자와 경영진은 데이터 중심의 인사이트를 도출함으로써 협업을 강화하고 생산 부문의 혁신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SAS 플랫폼의 핵심 요소인 SAS 바이야는 AI 기능과 함께 보다 현대적이고 단순화된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SAS 바이야는 이미지 인식, 자연어 처리 등 AI 기술을 활용해 이미지, 영상, 음성, 스트리밍 데이터 등 다양하고 새로운 데이터 소스를 처리할 수있다. 또한 배치 단계에서는 엣지, 인-데이터베이스, 모바일, 디바이스,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등 다양한 환경에서 분석을 지원한다.

재러드 피터슨 SAS 인지컴퓨팅 R&R 수석총괄

재러드 피터슨 SAS 인지 컴퓨팅 부문 R&D 총괄 매니저는 “SAS 바이야는 SAS 플랫폼의 핵심 엔진으로서 기존 SAS 분석 환경의 가능성을 한층 더 확장한다"며 "이를 통해 기업은 데이터 분석 결과를 빠르게 업무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SAS 플랫폼에 임베디드 AI 등 최신 고급 기능을 추가해 비즈니스에 분석의 역할이 중요한 기업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 전 세계 여러 기업들이 SAS 바이야를 활용하고 있다. 네덜란드 신용 관리 기업 다이렉트페이는 SAS 바이야의 고급 분석 모델과 비주얼 인터페이스를 이용해 연체 사례나 채무자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확보하고, 신용 조사와 관련된 전체 분석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하면서 이상 징후를 진단하고 의사결정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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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뉴하노버 카운티 사회복지과는 머신러닝과 다이내믹 인터랙티브 시각화 기능을 통해 매월 300여 건의 아동 학대 및 방치 사건의 원인을 쉽게 파악하고 심층적인 분석 결과를 도출한다.

SAS는 비즈니스 실무자를 위해 SAS 바이야 제품군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통해 SAS 비주얼 데이터 마이닝 및 머신러닝, SAS 이코노메트릭스, SAS 옵티마이제이션, SAS 비주얼 예측등 제품의 모든 기능을 이용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