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IBM 클라우드로 쇼핑몰 구축

컴퓨팅입력 :2017/09/13 11:02

한국IBM은 CJ오쇼핑에 IBM 클라우드를 공급해 안정적이면서도 강력한 보안을 제공하는 쇼핑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CJ오쇼핑은 이를 통해 쇼핑 성수기에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고객 유입에도 안정적이고 쾌적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CJ오쇼핑은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CJ몰(mall)’과 TV홈쇼핑 채널을 운영하는 회사로, 그동안 다른 전자상거래 업체와 마찬가지로 국내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통해 CJ몰을 운영해왔다. 온라인 쇼핑 비즈니스의 급격한 성장으로 쇼핑몰 이용자가 갑작스럽게 몰리는 연말 연시, 졸업 입학 시즌, 명절 등 쇼핑 성수기나 이벤트 프로모션 시 원활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컴퓨팅 자원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제기됐다. 그와 동시에 정보 보호를 위한 강력한 보안 환경이 요구됐다.

판교에 위치한 IBM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와 CJ오쇼핑 자체 IDC를 연동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함으로써 CJ오쇼핑은 이를 해결할 수 있었다. IBM 클라우드는 CJ오쇼핑에 급격한 고객 유입이 발생할 경우, 즉시 컴퓨팅 자원을 배포하여, 과부하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높은 확장성을 제공하고, 자체 IDC에는 높은 보안이 요구되는 IT 자원을 배치하는 방식이다.

CJ오쇼핑의 CIO 양희영 상무는 “고객 개인 정보 등의 민감 정보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안전하게 저장하면서, 쇼핑몰 트래픽 급증에 즉각 대응이 필요한 영역은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취했다”며 “IBM 클라우드는 하이브리드 환경 조성을 위한 가장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클라우드 도입으로 CJ오쇼핑에서는 대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쇼핑 인프라의 확장성과 성능,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IBM은 고객에 최적화된 ‘베어메탈(Bare Metal)’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 있는 비용과 높은 성능의 컴퓨팅 및 스토리지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쇼핑몰 특성상 반드시 수집하게 되는 개인 정보는 CJ오쇼핑 자체 IDC에 저장해 민감 정보에 관련한 국내 법규정을 준수하는 한편, 이와 연계하여 사용하는 IBM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CJ오쇼핑 전용 물리적 보안장비(Dedicated Security Appliance)를 통하여 높은 수준의 보안 서비스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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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 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 비즈니스 총괄 하기정 전무는 “CJ오쇼핑의 IBM 클라우드 적용 사례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구축을 위한 컨설팅 및 구축, 관리와 최적화까지, 업계에서 유일하게 엔드투엔드 클라우드 역량을 보유한 IBM 클라우드의 장점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IBM 클라우드는 CJ오쇼핑처럼 대고객 서비스 향상 및 차세대 비즈니스를 고려하는 기업 고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최적의 클라우드”라고 강조했다.

IBM 클라우드는 뛰어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역량 외에도 인공지능 왓슨이나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등 솔루션들을 제공함으로써 차세대 비즈니스를 준비하는 기업들에게 적합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한다. IBM은 성남시 판교에 구축된 IBM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포함해 전 세계 6개 대륙 19개국에 걸쳐 60여개의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