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신제품 루머 10가지…적중할까?

아이폰 3개 모델부터 애플TV 4K까지 다양

홈&모바일입력 :2017/09/12 16:11    수정: 2017/09/12 16:12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열 살배기 아이폰인 아이폰X 공개가 몇 시간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제기된 다양한 루머들이 사실로 입증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건 애플이 사상 처음으로 아이폰 3개 모델을 동시 출시한다는 루머다. 여기에다 OLED와 얼굴인식 기능 탑재 같은 것들도 대표적으로 제기된 루머들이다.

팀 쿡 애플 CEO (사진=씨넷)

미국 IT 매체 씨넷은 그 동안 제기된 아이폰X를 비롯한 애플의 신제품 관련 루머 10개를 정리했다.

12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애플 캠퍼스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시작될 제품 공개 행사에서 이 소문들이 어느 정도 맞아 떨어질 지 살펴보는 것도 의미있을 것 같다.

■ 아이폰 세 개 모델 출시

대표적으로 제기된 루머다. 애플이 1천 달러를 웃도는 아이폰X와 함께 보급형인 아이폰8과 8플러스를 출시한다는 전망이다.

그 동안 애플은 제품 출시 행사 때 늘 두 개 모델을 공개해왔다. 따라서 세 개 모델을 내놓을 경우 사상 최초가 된다.

(사진=씨넷)

■ 얼굴인식 ID 기능

역시 많은 매체들이 전망했던 부분이다. 그 동안 아이폰7까지 탑재됐던 지문인식 대신 아이폰X에선 얼굴인식 기능이 탑재될 것이란 루머다.

얼굴 표정을 감지한 뒤 아이폰의 잠금을 해제해 주는 기능. 예상대로 페이스ID로 불릴 이 기능이 탑재될까?

(사진=씨넷)

■ 얼굴 인식 기능으로 지불 결제까지

역시 기대되는 부분 중 하나다. iOS 개발자인 제프리 그로스맨이 전망한 내용이다.

페이스ID로 불리는 얼굴 인식 기능을 이용해 잠금 해제를 할 뿐 아니라 아예 애플 페이까지 쓸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 이렇게 되면 얼굴이 곧 암호가 되는 시대가 열릴 수도 있다.

(사진=씨넷)

■ 3차원 이모티콘

역시 얼굴인식 기능과 관련된 루머다. 페이스ID 기능이 보안이나 결제에만 쓰이지 않고 이모티콘을 생성하는 역할도 한다는 내용이다.

얼굴 표정과 목소리를 토대로 이용자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이모티콘을 만들어준다는 게 루머의 핵심 골자다.

이렇게 생성된 이모티콘은 애니모지(Animoji)로 불린다는 친절한 설명까지 곁들였다.

■ 애플워치 LTE

아이폰과 관련된 소문만 있는 건 아니다. 애플은 이번에 애플워치도 대폭 혁신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일단 애플워치는 더 이상 스마트폰 없이도 작동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런데 여기서 한 발 더 나가 애플워치 LTE 버전이 나올 것이란 분석까지 제기됐다.

(사진=씨넷)

이와 함께 애플 워치는 아이폰과 전화 번호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에어드롭 공유 기능을 비롯한 다양한 전망들도 함께 제기됐다.

■ 상태 표시바

상태 표시 바를 둘로 나눌 수 있도록 한다는 전망. 실제로 실현되면 살짝 흥미로울 것 같다.

■ 애플TV 4K

역시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는 전망이다. 애플이 고선명 4K 동영상을 지원하는 애플TV를 내놓을 가능성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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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 가지 제약 조건이 있다. 4K를 사용하기 위해선 반드시 인터넷에 연결돼 있어야 한다.

이 외에도 에어팟, A11 프로세서, USB-C 포트 같은 새로운 제품과 기능을 선보일 것이란 전망도 있다. 역시 눈여겨 볼 대목들이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