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표 PC-모바일 기대작, 가을 경쟁 합류

액스, 야생의땅 듀랑고 출시 예고...니드포스피드엣지 10월 OBT

디지털경제입력 :2017/09/12 10:22

하반기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다크어벤저3’로 일부 성과를 얻은 넥슨이 후속작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가을 시즌 출시되는 넥슨표 모바일 게임 기대작은 ‘액스(AxE)’와 ‘야생의땅: 듀랑고’ 2종이다.

또 넥슨은 오랜만에 PC 온라인 게임을 선보인다. 곧 공개시범테스트(OBT)를 시작한다고 알려진 레이싱 장르 ‘니드포스피드 엣지’다.

넥슨은 PC 게임과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 다양한 도전을 해온 국내 대표 게임사다. 이 회사가 가을 시즌에 내놓는 신작이 기존 인기작과 경쟁해 유의미한 성과를 기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이 가을 시즌 PC 및 모바일 게임 신작을 차례로 출시한다.

넥슨의 하반기 기대작 '액스'.

우선 넥슨은 오는 14일 넥슨지티 자회사 넥슨레드가 개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액스(AxE)를 출시한다.

액스(AxE)는 ‘연합국 갈라노스’와 ‘신성제국 다르칸’ 양 진영 간 벌어지는 대립과 경쟁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 게임은 오픈필드에서 벌어지는 진영 간 실시간 전투인 ‘분쟁전’과 다양한 각도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카메라 시점을 지원한다.

넥슨 측은 액스(AxE) 홍보에 유명 배우 김희선을 앞세워 눈길을 끌었다. 이는 게임 알리기에 공을 들인 결과로, 일부 성과를 얻었다. 사전 예약에 100만 명이 넘게 몰려서다.

야생의 땅 듀랑고.

오랜 시간 담금질을 한 모바일MMORPG 야생의땅: 듀랑고도 곧 출시된다.

야생의땅: 듀랑고는 PC 게임 마비노기와 마비노기 영웅전을 개발한 이은석 디렉터의 신작이다. 알 수 없는 사고로 현대의 지구에서 공룡 시대로 워프해 온 플레이어들이 생존을 위해 거친 환경을 개척하며 가상의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내용을 그렸다.

회사 측은 세 차례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을 점검했으며, 오는 21일 사전 예약을 시작으로 출시 준비를 본격화 한다. 게임 정식 출시는 다음 달 중순이 목표다.

이 게임은 출시 전이지만 국내 뿐 아닌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7월부터 태국, 러시아, 브라질,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14개국에서 해외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참여율이 높다고 전해졌다.

니드포스피드 엣지.

PC 온라인 게임 니드포스피드 엣지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게임은 다음 달 말 OBT를 시작한다고 전해졌다.

니드포스피드 엣지는 레이싱 명작 ‘니드포스피드(Need for Speed) IP를 활용한 온라인 게임이다. 게임 내 등장하는 세계 유명 슈퍼카로 누구나 쉽고 빠른 승부를 겨룰 수 있는 대전 레이싱 맛을 강조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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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PC 게임 천애명월도, 타이탄폴온라인 등 신작도 연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천애명월도는 무협, 타이탄폴온라인은 SF 슈팅 장르로 요약된다.

넥슨 관계자는 “액스 출시 소식에 이어 오는 21일부터 야생의땅: 듀랑고의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니드포스피드엣지는 다음달 OBT를 예정하고 있다”면서 “출시일이 확정되지 않은 신작도 많다. 추가 신작 소식도 차례로 전할 계획이다. 넥슨표 게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