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1억원대 전기차 ‘I-PACE’ 국내 사전계약

세 트림으로 나눠 출시...2018년 하반기 출시 예정

카테크입력 :2017/09/05 09:24    수정: 2017/09/05 10:26

한번 충전으로 최대 380km(미국 환경보호청 측정 기준) 주행하는 재규어 순수 전기차 'I-PACE'의 국내 사전계약이 실시됐다. 판매 가격대는 1억원이 넘는다.

I-PACE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4kg.m(700Nm)의 힘을 발휘하며 4초대의 0-100km/h 도달 성능을 갖췄다.

I-PACE는 90kWh 용량의 하이테크 리튬 이온 배터리가 장착됐으며, 해당 배터리는 LG화학에서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50kW 기준의 DC 고속충전기를 이용하면 90분만에 80% 정도의 충전이 가능하다.

재규어 I-PACE (사진=재규어코리아)

백정현 재규어 코리아 대표는 “I-PACE는 재규어 최초의 순수 전기차로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며 고성능 퍼포먼스와 럭셔리함까지 놓치지 않는 완전히 새로운 SUV 전기차”라며 “재규어 I-PACE를 통해 고성능 럭셔리 전기차 시대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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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I-PACE의 사전 계약은 지난 6월 론칭한 재규어 온라인 구매 청약 서비스인 ‘Find My Jaguar’ (find.jaguarkorea.co.kr)에서 간단한 상품 내용 확인과 함께 가능하며, 재규어 공식 전시장에서 I-PACE 제품 전문가와의 상담도 가능하다.

I-PACE 국내 판매 예정 가격대는 I-PACE AWD SE 1억원대, I-PACE AWD HSE 1억 1천만원대, I-PACE 퍼스트 에디션 1억 2천만원대에 형성될 예정이다. 해당 차량의 보조금 지급 관련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