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귀 알아듣는 스마트 안경 ‘디어 디어’

스마트폰 연동시켜 음성 제어로 정보 획득

유통입력 :2017/08/31 10:16    수정: 2017/08/31 10:16

음성 제어 기능을 품은 안경형 스마트 장치가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본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마치야에서 개발 자금을 모은 ‘디어 디어’(Dear Deer)는 사용자가 가장 가까운 역을 검색하거나 친구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을 수 있다.

또 날씨를 알아보거나 음악을 재생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당장 스마트폰을 꺼내기 힘든 상황에서 유용하게 쓰인다.

디어 디어의 큰 특징은 안경다리 부분에 장착된 기기를 터치만 하면 ‘시리’와 같은 음성 제어 기능을 활성화 시켜 전화통화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안경과 일체와 돼 있어 비교적 자연스럽게 조작할 수 있다.

오른쪽 귀 부분에는 블루투스 수신기, 스피커, 노이즈 감소 마이크, 터치 센서가 내장돼 있으며, 이를 통해 시리나 구글 어시스턴트를 제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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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에는 확장 모듈로 듀얼 스피커, 스마트 촬영 기능, 바이탈 체크, 편광 컬러 컨트롤 렌즈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는 취소되거나 변경될 수 있다.

제품은 렌즈가 제공되지 않으며, 가장 낮은 판매 가격은 우리나라 돈으로 약 16만원이다.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은 31일 오후 8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