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 ‘똘똘똘이 기부대장정’에 1천만원 기부

게임입력 :2017/08/29 18:14

소셜 비디오 플랫폼 트위치는 인기 스트리머 ‘똘똘똘이’ 정태준의 기부 콘텐츠 ‘기부대장정’에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기부대장정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스트리머 ‘똘똘똘이’가 본인 생방송을 통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총 547km를 자전거로 완주하면 기부를 하는 콘텐츠다. 1km 당 1만 원이 적립되는 형식으로, 574km를 완주해 총 574만 원을 채우는 것을 목표로 시작했다.

사흘 동안 진행된 기부대장정은 시작과 함께 시청자의 기부금이 쏟아지고 동료 스트리머들의 거액 기부가 이어지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그 결과 1천570명이 후원에 참여해 총 후원금액은 4천39만7천700원을 기록했다..

트위치에서 진행된 똘똘똘이 기부대장정.

또한 기부대장정이 진행된 사흘 동안 똘똘똘이 방송은 평균 4천여명의 동시 시청자 수를 기록됐고, 종착지인 부산 낙동강 하구둑에 도찰할 때에는 동시 시청자가 1만 2천명을 넘어섰다.

똘똘똘이 기부대장정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동참한 유저들의 이름으로 ‘국경없는 의사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트위치 공식 커뮤니티 트게더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똘똘똘이와 함께 스트리밍 툴 써드파티인 '트윕'도 기술 지원과 함께 시청자의 기부금 수수료를 전액 부담하며 기부대장정의 의의를 높였다.

트위치 코리아 측은 이번 기부대장정의 성공을 기념하기 위해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담아 1천만 원을 함께 기부했다.

트위치는 한국에서도 매년 연말마다 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해왔고, 해외에서는 다양한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일례로 지난 2015년에는 55개의 기부 프로그램이 가동됐고, 총 1천740만 달러가 기부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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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 알버트 킴 GM은 “기부대장정이 성황리에 종료된 것을 진심을 담아 축하한다. 스트리머 똘똘똘이의 용기 있는 도전에 감사하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트위치는 해외에서도 꾸준히 기부 프로그램을 가동해왔고, 한국에서도 이번 기부대장정을 통해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트위치 코리아는 앞으로도 이러한 개인방송 콘텐츠가 활성화 되는데 일조해 인터넷 개인 방송의 순기능을 알리는 기회가 더 많아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