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츠 배송 스타트업 위클리셔츠, 5억 투자 유치

케이큐브벤처스, 디캠프, 윤민창의투자재단 참여

인터넷입력 :2017/08/23 08:51

케이큐브벤처스(공동대표 유승운, 신민균)가 직장인 남성을 위한 셔츠 정기 배송 스타트업 '위클리셔츠'에 투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케이큐브벤처스의 주도로 디캠프, 윤민창의투자재단과 함께 진행됐다. 총 투자 규모는 5억원이며, 이를 통해 위클리셔츠는 시드 라운드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위클리셔츠는 2016년 10월 시작해 매주 남성 셔츠를 정기적으로 배송하는 의류 렌탈 서비스다. 바쁜 남성 직장인을 타깃으로 그들의 출근 복장 스트레스를 해결하고자 시작했다. 이용료는 월 4만9천원 대며, 현재 서울 전체와 경기 분당 지역에서 서비스 중이다.

고객은 입었던 셔츠를 문에 걸어두기만 하면 배송기사를 따로 만날 필요 없이 새로운 셔츠를 받을 수 있다. 위클리셔츠가 새벽에 배송 및 회수를 작업하는 '문앞배송'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또한 세탁, 다림질 등 철저한 상품 관리를 통해 깨끗하고 질 좋은 셔츠 제공을 최우선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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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위클리셔츠 대표는 "위클리셔츠는 최근 8월 롯데렌탈의 렌탈 플랫폼 '묘미'에 입점하는 등 소비자와의 접근성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더욱 다양한 셔츠 제작과 배달 방식 효율화를 거쳐 고객 만족도를 향상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케이큐브벤처스 정신아 파트너는 “위클리셔츠는 편리성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현대인들의 니즈를 반영해 의류 렌탈이라는 형태로 서비스화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한다”면서 “앞으로 위클리셔츠가 혁신적인 사업 구조를 발전시키고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