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임원, 고객 서비스 해결 직접 나선다

존 맥닐 사장, ‘테슬라 서비스’ 트위터·‘임원 상담’ 창구 개설 시사

카테크입력 :2017/08/18 14:24

테슬라가 애프터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제도를 도입한다. 임원 상담 창구와 ‘테슬라 서비스’ 트위터 계정을 별도로 개설하는 것이다.

존 맥닐 테슬라 글로벌 판매총괄 사장은 16일(현지시간) 글로벌 테슬라 이용자 모임인 ‘테슬라 모터스 클럽’ 게시판에 서비스 센터 상담 창구 다양화에 대한 공지문을 직접 올렸다.

우선 테슬라는 서비스 상담 목적의 트위터 계정 ‘@teslaservice'를 개설할 예정이다. 현재 이 계정은 개설된 상태지만, 아직까지 어떠한 트윗이 올라오고 있지 않다.

테슬라는 그동안 ‘@TeslaMotors' 트위터 계정 등 여러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회사 주요 이슈등을 홍보해왔다. 테슬라코리아의 경우 페이스북을 통해 한글로 회사 홍보 마케팅에 전념하고 있다.

테슬라 모델 S 90D (사진=지디넷코리아)

그는 지난 4월 지디넷코리아 등 국내 미디어 간담회에서 소셜미디어 활용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서는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다.

테슬라는 또 서비스센터 차원 만으로는 불만이 식지 않은 고객들을 위해 임원 상담 창구를 만든다. 홈페이지를 활용해 임원 상담 창구를 이용하면, 빠르고 적극적인 고객 불만 해결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서비스 신뢰도에 대한 전략을 자체적으로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테슬라코리아의 경우 현재 스타필드 하남, 서울 청담동 등 2곳에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또 서울 강서구에 자체 서비스센터를 마련했다.

테슬라코리아는 현재 고객 지원 및 긴급 출동 서비스, 선결제 연간 서비스 검사 제도인 ‘테슬라 정비 플랜’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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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코리아는 이동식 정비 서비스인 ‘모바일 서비스 레인저’와 국내 상담 창구 채널을 넗혀갈 것으로 보인다.

존 맥닐 사장의 서비스 강화가 국내에 적용되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