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금융결제원 공동 FIDO 연동솔루션 출시

"금융기관 생체인증 도입비용-개발기간 단축"

컴퓨팅입력 :2017/08/17 16:36    수정: 2017/08/17 16:36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는 금융결제원 공동 FIDO연동 솔루션 '터치엔RS 포 원패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금융결제원 공동 FIDO는 시중은행 16곳을 비롯해 증권, 보험, 카드사 등 59개 금융기관이 참여한 금융공동생체인증 시스템으로 지난해 12월 가동했다. 생체인증 도입이 시급하거나 안전한 생체인증 인프라를 이용하려는 금융기관이 활용한다.

FIDO는 생체인증 국제표준 규격이다. 인증이 필요한 서비스의 이용자 생체정보를 생체인식 단말기에 저장하는 방식을 쓴다. 금유결제원 공동 FIDO 시스템의 생체인증은 추출한 생체정보를 단말기에서 비교, 검증한 다음 만들어진 전자서명값을 전달받아 인증하는 형태로 작동한다.

라온시큐어의 터치엔RS 포 원패스는 금융기관이 서비스에 금융결제원 공동 FIDO 시스템을 연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회사측이 제시한 장점은 3가지다. 첫째, 금융결제원의 전문 규격에 이해도가 낮아도 FIDO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다. 둘째, 필요한 개발 인력과 기간을 줄일 수 있어 직접 개발 대비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셋째, 향후 공동 FIDO 서비스 확장시 기 적용 시스템 변경을 줄이고 연동 모듈 업그레이드만으로 대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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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국내 1위 FIDO 생체인증 사업자로서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 받아 금융결제원 공동 FIDO 개발에 참여했다"며 "라온시큐어의 기술과 경험이 기반이 된 만큼 금융기관의 공동 FIDO 연동 시 라온시큐어 솔루션 사용은 필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온시큐어는 지난 5월 FIDO 표준화 국제단체 'FIDO얼라이언스' 이사회 멤버로 선임됐다. FIDO얼라이언스는 2012년 설립돼 구글, 아마존, 페이팔, 알리바바,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비자, 삼성전자 등이 이사회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