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액스’로 대립과 경쟁의 재미 모바일에서 선보여

하반기 기대작 ‘액스’ 9월 14일 정식 출시

게임입력 :2017/08/17 11:54    수정: 2017/08/17 13:40

넥슨코리아의 하반기 기대작 '엑스' 사전 예약이 17일부터 시작됐다. 이 게임은 오는 9월14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은 신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액스를 공개하는 미디어 컨퍼런스를 1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터컨티넨털 서울 파르나르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액스의 출시 일정, 서비스 계획과 함께 세부 콘텐츠, 시네마틱 영상 등을 공개했다.

다음 달 14일 정식 서비스를 실시하는 넥슨의 기대작 '액스'.

넥슨 레드가 개발한 액스는 연합국 갈라노스와 신성제국 다르칸 두 진영 간 경쟁에 초점을 맞춘 MMORPG다.

대립과 경쟁은 아이온,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등 인기 PC MMORPG의 핵심 재미 콘텐츠로 성장에 중점을 둔 최근 모바일 MMORPG와는 차별화된 요소이기도 하다.

이 게임은 양 진영의 이용자가 서로 접근할 수 있는 필드에서 적 진영의 캐릭터와 실시간 전투(PK)가 가능하다. 실시간으로 적을 공격하거나 공격을 받는 아군을 도울 수 있어 자연스럽게 다양한 상황이 연출되는 것이 특징이다.

넥슨은 이용자 간 경쟁을 심화하기 위해 자신을 죽인 적을 보여주고 상대의 접속 상태를 확인해 복수할 수 있는 복수 시스템과 5대 5 대결 콘텐츠인 콜로세움을 제공한다

액스의 분쟁전 화면.

액스는 모바일게임인 만큼 자동 전투를 비롯해 특정 이용자와 바로 대결을 펼칠 수 있는 등의 편의 기능이 추가됐다.

또한 넥슨은 유니티5 엔진 최신 버전을 사용해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제공하며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업해 양질의 사운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액스의 정식 서비스는 다음 달 14일 시작하며 이에 앞서 오늘 17일부터 사전예약 이벤트를 시작한다.

정식 버전은 896개의 퀘스트와 54개의 인스턴스 던전 그리고 5종의 이용자 간 대결(PvP) 모드, 4종의 협동(PvE) 모드가 제공된다.

관련기사

넥슨코리아 정상원 부사장.

넥슨코리아의 정상원 부사장은 “그동안 넥슨은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며 공부를 했고 이제 메인 장르에 도전할 시기라고 생각해 액스를 공개하게 됐다“며 “액스는 모바일에서 이용자간 대규모 진영전을 즐길 수 있으면 재미있겠다는 작지만 확실한 아이디어에서 시작했다. 새롭다고 하긴 어렵지만 확실한 재미를 제공하려 했고 액스가 모바일 게임 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넥슨이 다양한 IP를 가지고 있지만 새로운 게임도 나오고 그 게임이 다시 주요 IP로 자리를 잡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시도가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한 경우도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충분한 재미와 완성도를 높이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성과에 기대 부탁드린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