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로마인드, 퓨처로봇과 MOU

기술 고도화, 시장 진출 등에 협력하기로

중기/벤처입력 :2017/08/12 14:39    수정: 2017/09/04 16:22

서울대 장병탁 컴퓨터공학부 교수가 대표로 있는 써로마인드 로보틱스(Surromind Robotics)가 국내 대표적 서비스로봇 기업인 퓨처로봇과 손을 잡았다. 두 회사는 11일 경기도 판교에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MOU에 따라 두 회사는 고도의 인공지능 로봇기술을 퓨처로봇의 감성지능 기술과 로봇 제품에 탑재, 공동으로 로봇 시장에 진출한다. 이를 위해 써로마인드와 퓨처로봇은 인공지능 기술 고도화, 인공지능 로봇 (B2C, B2B, B2G) 사업화, 클라우드 인공지능 로봇 운영 시스템 구축 등에 협력한다.

장병탁 써로마인드 대표 겸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왼쪽)와 송세경 퓨처로봇 대표가 11일 판교에서 열린 판교미래포럼 후 협력을 위한 MOU를 교환하고 있다.

또 두 회사는 인공지능 로봇사업의 성공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하고, 다양한 로봇 기반의 사업 모델 개발 및 사업화에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밖에 두 회사는 지속적인 상품개발과 기술개선에도 협력, 이를 통한 공동 사업화에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써로마인드는 국내 대표적 인공지능(AI) 전문가인 장병탁 교수가 2015년 설립한 회사고, 퓨처로봇은 2009년 만들어진 서비스 로봇 개발 전문업체다. 장병탁 써로마인드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사람이 하는 모든 행동, 마음, 생각을 센서로 읽어서 그 사람을 복제하고 예측, 서비스하는 퍼스널 로봇을 만드는 것"이라며 "퓨처로봇과 MOU 체결로 로봇 시장 진출이 한층 탄력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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