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QLED TV 디자인 최종 후보작 공개

상위 5개 제품 독일 IFA 삼성 부스 전시

홈&모바일입력 :2017/08/11 11:26

삼성전자가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의 디자인 전문 매체 ‘디진(Dezeen)’과 함께 진행한 ‘QLED TV 스탠드 디자인 공모전’ 최종 수상 후보작 15점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중 상위 5개 작품은 실제 TV용 스탠드로 제작돼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 가전 박람회 IFA 삼성전자 부스에 전시된다. 공모전 시상식은 IFA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1등부터 15등에게는 총 3만 유로의 상금을 준다.

최종 후보작 15점에는 ▲장식용 선반이 결합된 스탠드 ▲화분을 겸한 등나무 바구니 스탠드 ▲평형추와 도르래를 달아 눈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스탠드 ▲서핑 보드 거치 겸용 스탠드 등 라이프 스타일과 실용성을 강조한 작품들 뿐만 아니라 감각적인 색유리 스탠드까지 다양한 디자인이 포함됐다.

삼성전자 QLED TV 스탠드 디자인 공모전 최종 후보작.(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 6월 중순부터 7월 28일까지 새로운 TV 스탠드 디자인을 담은 렌더링과 3D 스케치, 사업계획 등을 '디진(Dezeen)'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 받았다. TV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TV 액세서리 공모전으로 총 83개국 1천200여명의 작품들이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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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올해 ‘라이프스타일 TV 시대’를 선언하며 투명 광케이블과 밀착 월마운트, 360도 디자인 등으로 TV 설치 공간의 제약을 없앴다. TV 액세서리 디자인을 강화하고 TV를 미술 작품처럼 놓을 수 있는 스튜디오 스탠드, 좌우 70도 회전하는 그래비티 스탠드 등을 출시해 소비자들로 하여금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추종석 전무는 "이번 공모전에 실용성과 심미성을 두루 갖춘 작품들이 대거 접수돼 참가자들의 높은 수준을 실감했다"며 "TV액세서리 활성화에 앞장 서기 위해 앞으로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QLED TV 스탠드 디자인 공모전 최종 후보작.(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QLED TV 스탠드 디자인 공모전 최종 후보작.(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QLED TV 스탠드 디자인 공모전 최종 후보작.(사진=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