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오버워치 월드컵, 한국 대표팀 예선 시작

게임입력 :2017/08/04 15:33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는 자사의 팀 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의 국가 대항 e스포츠 대회인 '2017 오버워치 월드컵’ 한국 대표팀 예선 경기를 4일부터 6일까지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펼쳐지며, 전경기 온라인 생중계된다.

2017 오버워치 월드컵 예선은 오는 11월 블리즈컨 2017에서 열리는 2017 오버워치 월드컵 본선에 참가할 8개 팀을 가리기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중국 상해, 호주 시드니, 폴란드 카토비체, 그리고 미국 LA에서 네 차례에 걸쳐 열린다.

한국은 네덜란드, 폴란드, 오스트리아 대표팀과 E조에 속해 있으며 캐나다, 러시아, 싱가포르, 터키로 구성된 F조와 함께 총 8개 국가가 조별 예선을 치러 2팀이 오는 11월 블리즈컨에서 진행되는 8강에 진출하게 된다.

2017 오버워치 월드컵.

한국 국가 대표팀은 김동규(마노/Mano, 아프리카 프릭스, 탱커), 김준혁(준바/Zunba, 루나틱하이, 탱커), 류제홍(류제홍/Ryujehong, 루나틱하이, 힐러), 황연오(플라워/Flow3r, LW Blue, 딜러), 박종렬(새별비/Saebyeolbe, LW 블루, 딜러), 양진모(토비/Tobi, 루나틱하이, 힐러)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지난달 29일 진행된 오버워치 APEX 시즌3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루나틱하이의 선수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어 2016년 오버워치 월드컵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데 이어 올해도 왕좌를 수성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E, F조에는 홈팀 폴란드, 유명 프로팀 소속의 선수로 구성된 캐나다, 작년 오버워치 월드컵 결승까지 무패로 결승에 올라온 바 있는 러시아,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네덜란드에 이르기까지 강력한 팀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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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월드컵 한국 국가대표팀의 조별 예선 전 경기는 오버워치 월드컵 공식 트위치 채널을 통해 김정민, 황규형(용봉탕), 윤대훈(러너), 김영일, 박상현 그리고 지난 APEX 시즌 3 결승에서 뛰어난 입담을 보여준 아프리카 프릭스의 정원협(아르한) 선수까지 유명 오버워치 중계진들의 박진감 넘치는 중계 및 해설이 진행된다.

경기는 4일(금) 오후 10시 40분 (한국 대 오스트리아), 5일(토) 오후 9시 (한국 대 폴란드), 그리고 6일(일) 오후 7시 (한국 대 네덜란드)가 생중계된다. 6일 3일차 모든 조별 예선 경기를 마친 후 바로 16강 플레이오프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