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성 방통위원장 "방송의 자유와 독립성 찾겠다"

방송/통신입력 :2017/08/01 14:36    수정: 2017/08/01 15:08

"4기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통신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회복하고, 방송통신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1일 방통위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방송의 언론 기능, 특히 자유와 독립성에 대한 우려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방송의 자유와 독립성은 환경감시 등과 같은 본연의 사회적 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 조건"이라며 "자유롭고 독립적인 방송만이 방송법에 규정된 공적 책임을 다하고, 공정성과 공익성에 충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효성 방통위원장

이 위원장은 "방통위는 정상화를 위한 방송사의 자율적인 노력을 촉진하고, 그 과정에 시민사회의 참여확대를 유도하는 등 방송 정상화의 촉진자이자 지원자로서의 구실을 충실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방송통신 서비스 이용자 권익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누구든지 새로운 방송통신과 미디어 서비스를 어려움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과 미디어 활용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인터넷 게시물 차단조치에 대한 제도개선을 통해 인터넷에서의 표현의 자유를 확대하고, 인터넷 윤리 등 디지털 시민의식의 고양을 통해 방송통신이 민주적 여론형성을 위한 공론장으로서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위원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방송통신 서비스 이용에 필수적으로 따르는 통신비 부담을 완화하도록 추진하고, 사업자의 불합리한 이용자 차별행위는 엄격히 규제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이원장은 방송통신,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대형 방송통신사업자와 중소사업자 사이의 공정한 거래환경을 조성하고, 국민이 새로운 방송통신 서비스를 안심하고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위치정보의 침해 등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면서 적절한 비식별 조치 등을 통해 정보 활용 시대에 뒤처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이 위원장은 "무엇보다 방송과 통신에서 언론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수호하는 기관으로 방통위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사무처의 기능과 조직을 정비해 전국의 방송통신 현장에서 일어나는 업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 방송통신 전문 규제기관으로서 위상을 확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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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장은 취임식에서 직원들에게 몇가지 당부 사항을 말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비전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솔선수범하자"며 "진솔한 소통에 의해 업무를 추진하자"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