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미래에셋대우와 기술-콘텐츠 시너지 기대"

박상진 CFO "해외 진출 도움…구체적 일정은 없어"

인터넷입력 :2017/07/27 11:21

네이버가 지난달 말 상호 지분투자를 단행한 미래에셋대우와의 협업 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7일 진행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미래에셋대우와의 자사주 교환을 활용한 전략적 제휴 확대 계획에 대한 질문에 다양한 사업 시너지를 추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박상진 CFO는 "미래에셋대우는 현재 유럽과 미국을 포함해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베트남, 브라질 등 전세계 9개국 네트워크를 보유했다"며 "향후 네이버의 해외 사업 진출 계획과 맞물려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할 수 있는 파트너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네이버가 상호 지분 투자를 단행한 미래에셋대우와의 협업에 대해 밝혔다.

이어 "네이버의 기술과 미래에셋대우의 금융 콘텐츠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자사 금융 섹션과의 제휴를 통한 신규 사업 또는 채팅 서비스 '톡톡'이나 네이버페이, 클라우드 등 자사 서비스와 금융 산업과의 구체적인 연계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연구 분야 확대 가능성도 전망했다. 박 CFO는 "인공지능(AI) 등 연구 분야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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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본을 중심으로 동남아 지역에서 선전 중인 메신저 '라인'과 연계한 신규 해외 사업 진출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런 가능성에 대해 박상진 CFO는 "구체적으로 신규 상품이나 서비스가 출시될 것으로 잡힌 일정은 없다"며 "당장 특정 방식의 제휴를 검토하고 있지는 않지만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전략 자원으로 미래에셋대우 주식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