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아이폰8 최종 디자인?

포브스 전망…"베젤 줄고 전원버튼 커져"

홈&모바일입력 :2017/07/25 14:23    수정: 2017/07/25 14:36

올 가을 출시될 아이폰8은 베젤이 4mm 정도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아이폰7에서 한바탕 논란이 됐던 헤드폰잭은 완전히 사라질 전망이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4일(현지시간) 아이폰8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사진과 정보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 포브스 기사 바로 가기)

기사를 쓴 것은 프리랜서 기자인 고든 캘리다. 캘리는 스마트폰 케이스 전문업체 노더스(Nodus)의 도움을 받아 아이폰8 최종 디자인과 성능 관련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포브스가 16일 공개한 사진에 이어 최근 더 자세한 아이폰8 사진을 보도했다. (사진=Nodus and Gordon Kelly)

이날 포브스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아이폰8은 종전 모델보다 더 커지고 길쭉해진 5.8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또 베젤은 4mm정도로 줄어들었다.

화면 상단부는 통신 연결상태, 배터리 잔량을 나타내는 공간으로 채워진다. 아이폰7에서 논란이 됐던 헤드폰 잭은 아이폰8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USB 타입C로 바뀔 것이라고 전망되던 라이트닝 포트도 그대로 남아있다.

포브스는 아이폰8이 아이폰7과 크게 달라진 점을 전원버튼이 커진 점을 꼽았다. 홈버튼이 사라지면서 홈버튼이 수행하던 터치ID 기능을 커진 전원버튼으로 대체할 전망이다.

당초 애플은 홈버튼을 없애면서 디스플레이에 일체형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하려고 했지만 기술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버튼이 사라지면서 터치ID기능을 커진 전원버튼이 대신 맡을 예정이다. (사진=Nodus and Gordon Kelly)

또, 아이폰8에는 듀얼카메라가 수직으로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렌즈 구성 및 해상도 등 정확한 하드웨어 사양은 알 수 없지만 기존 아이폰7플러스의 1200만 화소 광각, 망원 렌즈를 고수하면서 조리개 부분에서 향상된 기술을 적용했을 것으로 포브스는 내다봤다. 배터리 수명도 L자형 배터리를 채택해 전보다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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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같은 성능 개선은 비싼 가격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아이폰8은 가장 비싼 아이폰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포브스는 아이폰 가격이 1천100달러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플이 아이폰8부터는 128GB, 256GB 2가지 모델만 출시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포브스는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정보는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