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해외 로밍 지원되는 'T포켓파이R' 출시

방송/통신입력 :2017/07/25 08:51

SK텔레콤이 해외 데이터 로밍 기능을 추가한 ‘T포켓파이 R’ 기기와 함께 전용 요금제인 ‘T파이 로밍 요금제’ 3종을 2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현지 선불 유심 이용 시 국내에서 걸려오는 전화나 문자를 받지 못하는 불편과 여행지에서 제공되는 무료 와이파이 접속 시 해킹에 노출될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T포켓파이R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T포켓파이R’은 LTE와 3G 네트워크를 탑재해 일본미국 등 세계 72개 국가의 데이터 신호를 와이파이(Wi-Fi) 신호로 전환해 스마트폰노트북 등 최대 10개의 기기에서 무선 인터넷을 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단말이다.

'T포켓파이R'은 보조배터리와 LTE 라우터가 결합한 형태로, 2천800mAh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배터리 절감 기술(C-DRX, 국내 LTE 네트워크 이용시)까지 적용해 최대 12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다. 출고가는 15만 4천원이다.

SK텔레콤은 'T포켓파이R'을 해외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전용 데이터 로밍 요금제 'T파이 로밍 요금제’ 3종도 출시한다.

관련기사

'T파이 로밍 요금제’는 데이터 로밍 가능 지역에 따라 ▲T파이 일본미국(일 5천500원 / 기본제공량400MB) ▲T파이 아시아(일 7천700원 / 기본제공량 400MB) ▲T파이 글로벌(일 1만1천원 / 기본제공량 300MB)로 구성됐다. 기본 제공 데이터 소진 이후 200Kbps로 데이터 서비스 지속 이용 가능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올 여름부터 10월 황금 연휴까지 해외로 떠나는 가입자를 위해 10월 20일 까지 3개월간 'T파이 로밍 요금제'를 50% 할인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시행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