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어벤저3, 액션 RPG 열기 재점화 하나?

수집형 RPG와 MMORPG 경쟁 넘을지 관심

게임입력 :2017/07/21 14:45

넥슨의 기대작 다크어벤저3가 27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 모바일게임 시장은 수집형 RPG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상황으로 액션 RPG의 열기는 한풀 꺾인 모양새다.

이러한 상황에서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콘솔게임 수준의 화려한 액션과 연출을 선보이며 액션 게임으로 출시 전부터 주목 받아온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다크어벤저3가 액션RPG의 전성기를 다시 이끌 수 있을지 기대받고 있다.

다크어벤저.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박지원)은 다크어벤저3 출시를 앞두고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최근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MMORPG와 수집형 RPG가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MMORPG는 다수 이용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 반면, 수집형 RPG는 구도조작에 대한 피로도를 줄이고 캐릭터를 모으는 재미를 강조한 점이 눈에 띈다.

반면 화려한 액션과 조작감이 강점인 액션 RPG는 히트 이후로는 영향력이 줄어든 상황이다.

이런 시장에서 다크어벤저가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다크어벤저3가 높은 완성도과 게임성을 보유하고 있고 지난 테스트에서도 이용자의 호평을 받은 만큼 출시 후 안정적인 성과를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루고 있다.

다크어벤저3 플레이 장면.

다크어벤저3는 불리언게임즈(대표 반승철)가 제작 중인 액션 RPG로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3천500만 건을 기록한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신작이다.

이 게임은 넥슨이 지난해 출시한 히트를 넘어서는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적을 마무리하는 특별한 연출인 피니시 액션과 거대한 몬스터에 올라타 싸우는 라이딩 액션 등 모바일게임에서 보기 어려웠던 액션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용자가 캐릭터를 꾸밀 수 있도록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무기 색을 바꿀 수 있는 염색 시스템을 선보인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은 헤어스타일, 체형 외에도 눈썹, 눈동자, 코 등도 수정하는 등 온라인게임 수준의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다크어벤저3는 화려한 그래픽에 비해 낮은 요구사양이 특징으로 중국과 북미, 남미 등에서 인기를 얻은 전작의 인지도와 맞물려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다크어벤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지난 4월 진행한 국내 비공개 테스트에서도 북미와 중국 등 해외 이용자가 참가해 게임을 플레이하고 호평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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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도 스토리와 개인플레이를 선호하는 해외 이용자를 위해 캐릭터 별 스토리를 별도로 제공하고 해외 이용자를 위한 콘텐츠도 마련하며 해외 시장 진출 준비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업계 한 관계자는 “다크어벤저3는 장르에 상관없이 누가 즐겨도 재미를 느낄 수 있을 만큼 높은 완성도와 재미를 보유하고 있다”며 “지난 4월 진행한 다크어벤저 비공개 테스트의 이용자 반응이 뜨거웠던 만큼 다시 액션 게임이 흥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