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보 2017 철권7FR 부문, 한국 선수들 '싹쓸이'

김현진 선수 우승…최진우-배재민 선수 2, 3위 랭크

게임입력 :2017/07/18 09:07    수정: 2017/07/18 09:09

세계 최대 대전 액션 게임 대회 에보 2017(EVO 2017) 철권7 FR 부문에서 에코폭스의 JDCR 김현진 선수가 우승했다.

17일 김현진 선수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서 열린 에보 2017 철권7 부문에서 지난해 우승자이자 같은 팀원인 세인트 최진우 선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은 패자조에서 올라온 최진우 선수는 2경기를 먼저 이겨야 하고 승자조의 김현진 선수는 한 경기만 이기면 승리하는 방식이었다.

에보 2017 철권FR 부문 우승을 차지한 김현진 선수와 준우승의 최진우 선수.

첫 경기에서는 최진우 선수가 3대 0으로 단숨에 이기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하지만 김현진 선수는 두 번째 판에서 침착하게 경기를 이어나간 끝에 3대 1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3위 역시 무릎 배재민 선수가 오르면서 1, 2, 3위를 모두 한국 선수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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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보 2017은 스트리트파이터5, 철권7 FR, 인저스티스2,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밀리, 킹오브파이터즈14, 블레이블루: 센트럴픽션 등 9개 종목의 대회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김현진 선수와 최진우 선수를 비롯해 지난해 스트리트파이터5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인생은 잠입' 이선우 선수를 비롯해 약 50여 명의 한국 선수가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