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페이팔과 손잡고 간편결제 시장 확대

홈&모바일입력 :2017/07/18 07:48    수정: 2017/07/18 08:37

삼성페이 사용자들은 앞으로 온오프라인에서 페이팔을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자사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미국 모바일 결제 서비스 페이팔과 전략적 제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페이팔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간편결제 서비스로, 세계 2억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이번 제휴로 미국 내 모든 삼성페이 사용자가 페이팔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조만간 다른 국가에도 이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페이와 애플페이가 러시아에서도 경쟁을 시작했다. (사진=삼성페이)

삼성전자는 페이팔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은 두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편리함을 가져다줄 것으로 내다봤다.

페이팔 사용자는 삼성페이를 통해 오프라인에서도 페이팔을 사용할 수 있으며, 삼성페이 사용자는 페이팔을 통해 온라인 결제가 간편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온라인에서 강세를 보였던 페이팔을 삼성페이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오프라인으로 그 시장이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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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번 제휴로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삼성페이 존재감을 더 드러낼 수 있게 될 수 있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세계 소비자에게 다양한 모바일 결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세계 최대 모바일 결제 플랫폼인 페이팔과 제휴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용자들이 어디서나 간편하고 안전하게 결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