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게임 대회 ‘에보 2017’…한국 선수 대거 참여

지난해 우승자 이선우와 최진우 등 한국 선수 50여 명 참가

게임입력 :2017/07/14 18:56    수정: 2017/07/14 18:56

세계 최대 규모의 대전격투게임 대회에 한국 선수가 대거 참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전격투게임 대회 에보 2017(EVO 2017)가 오는 14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막한다.

에보 2017은 스트리트파이터5, 철권7 FR, 인저스티스2,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밀리, 킹오브파이터즈14, 블레이블루: 센트럴픽션 등 9개 종목의 대회가 진행된다. 또한 중복 참가자를 포함해 약 1만 명 이상의 대회에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보2016 스트리트파이터5 결승전.(사진=에보2016 공식 홈페이지)

특히 이번 대회는 한국 선수가 유독 많이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에보 2016 우승을 차지한 '인생은 잠입' 이선우 선수와 '세인트' 최진우 선수를 비롯해 ‘JDCR’ 김현진, ‘무릎’ 배재민, ‘풍림꼬마’ 이충곤, ‘매드KOF’ 이광노, ‘NL’ 심건 선수 등 약 50여 명의 한국 선수가 참가한다.

에보 2017은 한국 시간 기준으로 15일 오전 2시 스트리트파이터5 예선을 시작으로 대회가 시작하며 17일 오전 11시 스트리트파이터5 결승으로 마무리된다. 각 대회는 트위치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이중 철권 대회는 예선부터 8강까지 한국어 중계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에보 2017에서는 스트리트파이터2의 프로듀서인 니시타니 아키라의 신작이 공개된다.

관련기사

자세한 정보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새롭게 공개될 게임은 스트리트파이터 시리즈 중 처음으로 3D 그래픽으로 제작됐던 스트리트파이터EX 시리즈의 신작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불어 아크시스템웍스가 인기 애니메이션 ‘드래곤볼’의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해 제작 중인 드래곤볼 파이터Z의 체험버전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