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세종, ICT 스타트업 법률자문 나선다

대형 로펌, ICT 스타트업 지원센터 신설

방송/통신입력 :2017/07/14 13:33

법무법인 세종이 ICT 분야 중소기업을 비롯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별도의 전담 조직을 구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법무법인 세종은 ‘ICT 스타트업 지원센터’를 신설, ICT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스타트업, 중소 벤처기업 고객에 실질적인 법률 자문과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세종의 ICT 스타트업 지원센터는 스타트업 중심의 중소 벤처기업들이 ICT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지만 비용 측면에서 대형로펌 접근성이 떨어져 법률자문 시장에서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점을 고려해 특별히 설립됐다.

대형로펌이 양질의 법률자문을 제공해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는 것이 공익활동 일환으로 사회적인 의미가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세종은 이를 위해 분야별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전문가들이 협업해 전략적이고 통합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ICT 스타트업 지원센터의 자문단을 꾸렸다.

이 자문단에는 미래창조과학부 방송산업진흥국 PP사업정책팀장을 역임한 강신욱 변호사를 필두로 정보통신정책연구원과 미디어미래연구소 출신의 이종관 전문위원, 과거 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근무한 장준영 변호사, 방통위에서 법제업무를 맡았던 이한빛 변호사 등 국내 ICT 분야 전문가를 두루 갖추고 있다.

그간 법무법인 세종은 미래부와 방통위,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등에서의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을 영입하고 방송과 통신, 개인정보, 인터넷 등 ICT 규제 전반을 통합적으로 전담하는 ‘방송정보통신팀’을 구성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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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은 방송정보통신팀 변호사를 포함한 전문가 역할을 확대해 ICT 스타트업 지원센터 지원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강신섭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는 “ICT 스타트업 지원센터 설립으로스타트업, 중소 벤처 기업이 설립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그 과정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법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면서 “많은 ICT 벤처기업이 성공적인 안착해 ICT 강국으로 거듭나는데 이바지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