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기부스 1년만에 7천300만원 돌파"

23회 동안 1천700여 시청자들이 참여

인터넷입력 :2017/07/13 16:38

아프리카TV 방송에서 23회에 걸쳐 1천700여 명의 시청자가 7천300만원이 웃도는 금액을 기부했다. 기부라는 독특한 소재로 1년 동안 방송을 이어온 아프리카TV 방송 ‘기부스’ 이야기다.

기부스는 2014년 10월 즐거운 기부 문화 조성을 목표로 만든 국내 최초 기부 전문 팟캐스트다. 아프리카TV에서는 2016년 7월 13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출연자가 원하는 걸 마음껏 홍보하고, 홍보비 대신 현금이나 물품, 재능 등을 기부하는 내용이다. 격주 수요일에 방송하며, ‘기부’라는 콘텐츠만으로 23회차를 맞이한 장수방송이다.

많게는 회당 10만개 이상의 별풍선이 시청자의 십시일반으로 모아졌다. 기부스에서 터진 별풍선은 수수료 없이 독거노인 등 전국 각 지역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됐다.

멤버는 컬투의 정찬우, 박지훈 변호사, 홍대 음식점 ‘고갈비’를 운영하는 천경희 씨,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이용수 씨, 다양한 방송에서 활동하는 이재국 작가 등 5명이다. 이들과 함께 매회 새로운 BJ를 섭외해 총 23명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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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홍승호 미디어커뮤니티사업본부장은 “기부스는 아프리카TV 별풍선이 만들어낸 새로운 온라인 기부 문화 콘텐츠”라며 “시청자, BJ, 출연진들이 라이브 방송 안에서 뜻을 모으고, 시청자가 클릭 몇 번으로 간편하게 사회에 환원을 할 수 있는 기부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방송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부스는 격주 수요일 저녁 7시 반부터 아프리카TV에서 운영하는 콘텐츠 제작 공간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생방송된다. 기부스 공식 채널에서 PC와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