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항공권 예약, 국내선이 많다

티몬 "전주보다 황금연휴 항공권 예약 늘어"

유통입력 :2017/07/12 16:59

10월 2일 임시공휴일 검토 발표로 10월초에 최장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황금연휴 항공권 중 국내선 예약 건수가 국제선보다 상대적으로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커머스 티몬(대표 유한익)은 7월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 동안 10월 황금연휴 기간에 출발하는 항공권 예약 건수가 전주 대비 30%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황금연휴가 결정되면 해외로 쏠릴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항공권 예약 기록은 국제선보다는 국내선에 집중됐다. 티몬의 국내선 항공권 예약 건수는 전주 대비 56% 상승한 반면 국제선 예약 건수 상승률은 19% 수준에 머물렀다.

국내선 여행지로는 제주도가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평균 여행일수는 3.2일로 조사됐다.

티몬이 황금연휴 항공권 예약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10월 연휴 기간 중 해외 인기 여행지 상위 10위권에는 일본 도시들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오사카, 2위는 도쿄, 3위는 후쿠오카가 차지했다. 그 뒤를 괌, 홍콩, 타이페이, 세부 등이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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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평균 체류 기간은 5.2일을 기록했다. 다만 여행 타입별로 체류기간의 차이를 보였다. 혼자 여행하는 1인 여행객은 6.4일을, 가족여행객은 4.6일을 체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티몬 이강준 멀티비즈 그룹장은 “아직 10월 황금연휴 기간 여행지를 예약하지 못한 고객들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항공권을 구입해야 하다 보니 대안으로 제주도를 찾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