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업무용 차량 ‘전기차’로 바꾼다

2020년까지 1만대 교체해 현장에 배치

방송/통신입력 :2017/07/11 09:36    수정: 2017/07/11 10:07

KT(대표 황창규)가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업무 차량을 대거 전기차로 교체한다.

우선 1천대를 도입하고 2022년까지 약 1만대를 전기차로 교체해 현장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이와 관련 11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KT 광화문 East 사옥에서 현대자동차 및 롯데렌탈과 업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KT는 특히 전국에 있는 400여개 KT 사옥을 활용해 충전 인프라도 순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헌문 KT Mass총괄 사장, 이광국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 부사장, 표현명 롯데렌탈 대표가 참석한다.

이들 3사는 이에 앞서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적극 동참해 미세먼지 감소 등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데 합의했다.

또 미래 IT 및 모빌리티 혁신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친 환경차 시대를 열어가는데 일조하기로 했다.

KT와 현대자동차는 또 전기차 사업 협력 외에 커넥티드카 사업 분야에서 AI, 5G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임헌문 KT Mass총괄 사장은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함으로써 향후 미세먼지 제로, 탄소 배출량 제로의 친환경 서비스를 주도할 것”이라며 “3사간 협력을 통해 충전 인프라사업 확대 및 5G 기반 미래형 자동차 사업 추진의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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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국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 부사장은 “전기자동차는 모빌리티와 IT가 결합하는최적의 플랫폼”이라며 “전기차 보급과 인프라 확대를 위한 3사간 협력을 통해 앞으로 우리 환경과 생활, 산업까지 변화시키는 대한민국 라이프 스타일의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표현명 롯데렌탈 대표는 “롯데렌터카가 KT의 업무용 전기차 보급을 담당하게 되어 기쁘고, 고객의 편하고 쾌적한 전기차 이용 경험을 확산함으로써 앞으로도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며 이번 협약의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