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시큐리티, 영남이공대학교와 산학협력

대구 지역 사이버보안 인재 육성 협약

컴퓨팅입력 :2017/07/10 14:02

이글루시큐리티(대표 이득춘)는 영남이공대학교와 사이버 보안 전문가 양성 및 지방 균형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제3정부통합전산센터 건립을 앞둔 대구광역시 등의 혁신 도시를 중심으로 지역 정보 IT 인프라 자원을 보호할 수 있는 보안 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이러한 사회적 수요에 발맞춰 사이버보안과를 개설하고 보안관제센터를 구축하며 침해대응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예산을 확보했다.

이글루시큐리티와 영남이공대학교는 협약을 계기로 지역 사이버보안 인재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협업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보안 지식과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교육 과정을 공동 개발하고, 상호 공유된 연구 환경에서 핵심 연구과제를 같이 수행한다. 세미나·포럼·학술 회의를 공동 개최하며 지역 내 인적 교류를 강화하고, 지역 연계 채용 프로그램 마련을 통해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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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왼쪽)와 박재훈 영남이공대 총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이글루시큐리티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발맞춰 한층 강화된 고객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인 영남이공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 중심의 우수 인력 발굴에 속도를 붙이며, 고객 서비스 강화와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하기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2016년부터 현장 실습 및 인턴 프로그램 등을 같이 운영해왔다. 이번 산학협력 협약 체결에 앞서 인턴 및 국가근로 장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영남이공대 학생들에게 현장실습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영남이공대와 한국인터넷진흥원, 미래전략아카데키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대구사이버보안 컨퍼런스(D-SEC)’에도 참가했다. 영남이공대학교를 비롯한 전국 각지의 교육 기관들과 산학 협력을 맺으며, 임직원의 약 40% 이상을 지역 인재로 채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