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복지시설에 태양광 설비 무상 지원

10일부터 '해피선샤인' 캠페인 지원 기관 모집

디지털경제입력 :2017/07/10 11:17

한화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태양광을 활용해 환경오염 방지와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리는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한화그룹의 주력 사업인 태양광과 사회공헌을 접목시켜 2011년부터 6년간 전국 180개 복지시설에 1천275kWh의 태양광 설비를 무상으로 지원한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이다.

'해피선샤인'은 전국 복지기관(종합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기증하고 지원함으로써 복지시설 내 전기료 절감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11월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구암리에서 진행된 나라사랑보금자리 준공식에서 6.25참전유공자 남상길씨 주택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했다. 오른쪽부터 박신원 37사단장, 김왕경 한화 전무, 남상길 참전유공자(사진=한화)

올해 캠페인에는 10일부터 30일까지 한화사회봉사단 홈페이지(http://welfare.hanwha.co.kr)를 통해 지원 가능하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후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기존 복지기관뿐만 아니라 공익성을 갖춘 개인 및 공동시설 등범위를 확대해 지원한다. 또한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유지보수, 발전량 모니터링 등 철저한 사후관리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환화 측은 "해피선샤인'을 통해 지금까지 생산된1천275kWh 태양광 발전 전기는 연간 736톤의 CO2 배출을 감소시켜 어린 소나무 약 26만 그루 이상을 심는 효과와 맞먹는 수준"이라며 "무엇보다 태양광은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고 환경오염 방지와 영구적인 에너지원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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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화그룹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후베이성의위양관쩐 초등학교, 칭하이성의시에거우샹 희망학교 등 해외에서도 지붕형 태양광 발전 설비를 무상으로 설치했다.

최근 중국 닝샤자치구 내 마오쓰 사막에 5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한화 태양의 숲 6호'를 조성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여의도 공원(23㎡)의 약 6배 규모인 133만㎡의 크기에 49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