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성인-틴 구분...어떻게 다를까

성인용 버전에서만 아이템 거래소 이용 가능

디지털경제입력 :2017/07/05 15:50    수정: 2017/07/05 16:56

아이템 거래소 기능이 추가된 리니지M의 청소년이용불가(이하 성인) 버전이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출시된다.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리니지M 등급 심의가 끝났기 때문이다.

12세(틴) 버전을 즐겨온 성인 이용자는 새로운 버전을 설치한 뒤 계정을 연동하면, 기존에 육성한 캐릭터와 수집한 아이템 등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5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M의 성인 버전을 새로 출시한다.

이는 지난 21일 틴 버전을 선보인지 약 보름만의 일이다. 성인 이용자는 이르면 이날부터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새로운 버전을 내려받아 즐길 수 있다.

단, iOS OS를 탑재한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PC 이용자들은 리니지M의 성인 버전을 경험할 수 없다. 애플 앱스토어에는 성인 인증 시스템이 없어서다. 리니지M의 성인 버전을 즐기기 위해선 안드로이드 OS 기반 모바일 기기를 사용해야한다.

리니지M의 성인 버전이 등장한다.

그렇다면 이번 리니지M의 성인 버전은 틴 버전과 어떤 점이 다를까. 아이템 거래소를 제외하면 모두 동일하다.

리니지M의 아이템 거래소는 다이아(현금 등으로 충전한 게임 재화)와 아데나(퀘스트와 전투 등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게임 재화)를 활용해 게임 내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팔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아이템 거래소의 핵심 재화는 다이아다. 다이아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설계한 셈. 아데나는 일종의 수수료로 활용된다고 전해졌다.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을 청소년이용불가(성인) 버전과 12세 이용가(틴) 버전으로 나눠 서비스한다.

이용자 간 1대1 아이템 거래 시스템은 이번 성인 버전에 빠져있다. 해당 시스템은 추후 추가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엔씨소프트 측이 리니지M의 성인 버전을 별도로 출시하는 것은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등급 가이드 라인에 따른 것이다. 게임위 측은 유료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게임 내에 포함하면 성인 등급으로 서비스해야한다고 해석했다.

물론 아이템 거래소의 내용을 일부 수정해 틴 버전에 적용하는 방법도 있었다. 그러나 엔씨 측은 이러한 방법을 선택하지 않았다. 거래소의 기능을 틴 버전 수준으로 수정할 경우 게임의 재미가 반감된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리니지M을 성인 버전과 틴 버전으로 나눠 서비스하기로 결정한 이유다.

리니지M은 출시 첫날인 지난 21일 일매출 107억 원, 출시 약 열흘 만에 130억 원을 돌파한 바 있다. 여기에 이달 초 누적 가입자 수 700만 명, 일평균 매출 90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기록은 국내 모바일 게임계의 역사를 새로 쓴 것이다. 향후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의 성인 버전을 통해 또 다시 놀랄만한 흥행 성적을 기록할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리니지M의 성인 버전에 대한 등급 심사가 끝났다. 이에 리니지M의 성인 버전을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성인 버전은 기존 틴 버전의 콘텐츠에 아이템 거래소가 추가된 것”이라며 “(성인 이용자라면)새로 마켓에 올라가는 성인 버전을 내려 받아 설치 한 뒤 계정 인증 절차만 진행하면 된다. 인증 절차 등을 마치면 기존 캐릭터와 아이템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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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애플 앱스토어의 경우, 거래 관련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검토 중에 있다. 양해를 부탁 드리며, 빠른 시일 내에 안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게스트 계정으로 틴 버전을 즐기고 있는 성인 이용자들은 계정 연동(구글, 엔씨)을 미리 해야 성인 버전에서도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