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한전, 괌 태양광 발전사업 수주

컴퓨팅입력 :2017/07/04 11:53

LG CNS는 한전과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한 미국 괌 전력청(GPA) ‘태양광·에너지저장시스템(ESS) 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의 최종낙찰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국 자치령인 괌 북동쪽에 위치한 망길라오 지역에 태양광발전 60MW, ESS 42MWh 를 건설해 25년간 운영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2억달러(약 2천300억원)에 달한다.

LG CNS와 한전은 지난해 6월 공동으로 신재생 및 신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해 입찰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 있다. 앞으로 한전.LG CNS 컨소시엄은 괌 공공시설위원회(PUC) 보고 후, 전력판매계약 등 주요 계약을 체결하고, 금융종결 및 발전소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 오는 2019년 12월부터 25년간 약 3.4억 달러(약 3천900억원) 규모의 전력판매와 8천만달러(약 920억원)의 배당수익이 예상된다.

컨소시엄 측은 이번 사업 수주의 의의에 대해 "전 세계 태양광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에서 국내 최초로 국제경쟁 입찰방식을 통해 사업권을 수주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LG CNS가 발전소 건설과 운영에 참여함으로써 약 430억 상당의 국산 주요 기자재(ESS, 인버터, PCS) 활용을 포함하여 약 1천300억원에 이르는 수출효과가 기대"되며 또 한전과 국내 태양광 관련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동반 진출하는 모델을 만들었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